▲ 지난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동영 의원이 울산시 댐의 개폐식 수문 설치 촉구 결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지방분권 촉진 등 12건 안건 가결

회야댐 등 수문이 없는 용수 전용댐은 홍수조절이 불가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울산시 댐의 개폐식 수문 설치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울산시의회(의장 윤시철)는 지난 21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김복만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에서 심사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8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울산광역시교육청 제3회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내진성능 보강 건축물 지방세 감면 지원 동의안’ 등 12건의 안건에 대해 해당 상임위가 의결한 대로 가결됐다.

또, 한동영 의원이 발의한 ‘울산시 댐의 개폐식 수문 설치 촉구 결의안’도 채택됐다.

한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회야댐 등 수문이 없는 용수 전용댐은 홍수조절이 불가해 태풍 ‘차바’ 내습 시 피해가 컸다. 앞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습폭우와 홍수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수조절 능력이 뛰어난 개폐식 수문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개폐식 수문 설치는 중차대한 사업으로 정부는 지자체에만 맡겨두지 말고 직접 나설 것과 관련 기관에서도 하루빨리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기획재정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수자원공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산회에 앞서 윤시철 의장은 11월 14일부터 열리는 제2차 정례회가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한 해동안의 의정활동을 총 결산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동료의원들은 활발한 현장활동과 철저한 업무 연찬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와 교육청은 성실한 감사자료 제출과 책임 있는 답변이 될 수 있도록 정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185회 제2차 정례회는 11월 14일부터 12월 22일까지 3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2016년도 추경예산안 및 2017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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