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현대자동차가 사내하청 근로자를 대상으로 특별고용한 기술직(옛 생산직) 신입사원 495명의 입사식을 열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연합뉴스]
다음 달 4일까지 접수, 12월 최종 합격자 발표

 

현대자동차가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규직(기술직) 특별채용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24일 정규직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4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서류전형과 면접·신체검사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선발 인원은 400명이며, 최종 합격자는 6주간 신입사원 교육 과정을 거친 뒤 내년 2월 생산현장에 배치된다.

현대자동차와 사내하도급 업체 대표, 금속노조, 현대차 노조(지부), 현대차 울산하청지회 등은 올해 3월 사내하도급 특별협의를 최종 타결해 11년간 이어온 사내하도급 문제를 매듭지었다.

현대차가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자사 정규직으로 특별고용한 인원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5천 명에 이른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포함해 내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천 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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