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방송된 KBS ‘1박2일’에 tvN 드라마 ‘굿 와이프’에서 ‘쓰랑꾼’ 검사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유지태가 출연했다. (사진제공=KBS)

23일 방송 ‘김준호 동거인 특집’ 
영화 ‘봄날은 간다’ 명장면 재연 

tvN 드라마 ‘굿 와이프’에서 ‘쓰랑꾼’(쓰레기와 ‘사랑꾼’을 합친 말) 검사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유지태가 모처럼 예능에서 재능을 보여줬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전라남도 담양으로 떠난 ‘김준호 동거인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지태는 ‘1박 2일’ 맏형인 개그맨 김준호와 단국대 연극영화과 동문으로, 김준호가 집행위원장을 맡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할 정도로 평소 가깝다. 김준호와 역시 막역한 사이인 개그맨 정명훈도 특집에 함께했다.

지상파 버라이어티 출연은 처음인 유지태는 드라마와 영화 속 점잖고 차가운 신사 이미지와 달리, 소탈하면서도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유지태와 이영애가 주연한 허진호 감독의 영화 ‘봄날은 간다’(2001) 명장면을 재연한 부분도 시청자 배꼽을 잡게 했다.

이날 방송은 17.4%의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을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21%를 기록하며 지상파 일요 예능 1위를 점했다.

‘1박 2일’의 이웃 코너인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은 10.2%에 그쳤다.

경쟁 프로그램인 MBC TV ‘일밤의 경우, 뛰어난 가창력의 배우 박진주를 재발견한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은 13.9%, ‘리얼입대프로젝트 진짜 사나이’는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체조요정 손연재를 깜짝 카드로 내세웠으나, 시청률은 7.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일요일이 좋다’의 다른 코너인 ‘판타스틱 듀오’시청률은 6.0%로 집계됐다.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시청률은 10.5%로 집계됐다.

SBS TV의 4부작 특집 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성적은 22일 방송된 1회가 4.4%, 다음날 방송된 2회가 소폭 상승한 4.8%로 나타났다.

한편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우주여행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6명의 멤버가 우주인 훈련을 받기 위해 러시아로 떠나기 전 첫 훈련으로 암흑적응 훈련을 받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MBC ‘무한도전' 전국 시청률은 전국 12.4%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인 KBS 2TV ‘불후의 명곡’은 8.6%, SBS TV ‘백종원의 3대천왕’은 7.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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