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도시홍수지반재난 실험동에서 열린 재난안전체험행사에 참가한 성안중학교 학생들이 침수차량 탈출체험을 하고 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시교육청-국립재난안전연구원 MOU
성안중 학생, 급류하천 탈출 체험 
풍수해 발생 신속 대응 요령 숙지

지진과 태풍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 안전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울산시교육청은 24일 오후 2시40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심재현)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도시홍수·지반재난실험동에서 학교 안전사고 예방 대응차원의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학교 재난안전관리 대책 수립 교류 협력 △학교 재난안전 교육교재 및 안전교육 협력 △진로 및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협력 △시설물 안전 모니터링 기술 시범 운영 등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도시홍수·지반재난실험동은 지난해 울산으로 이전하면서 자연재난분야 선진 실험연구 기반으로 건립됐으며, 올해 6월 연구실험은 물론 재난피해 저감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급류하천, 지하침수, 강우체험 등 재난안전 체험시설을 구축했다.

특히 이날 성안중학교 50여명 학생들이 급류하천 탈출 체험시설 등 안전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울산교육청은 실증실험센터의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재난안전 종합연구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재난안전체험시설을 활용한 안전교육 및 각종 체험프로그램 지원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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