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1시 40분께 울주군 온산공단의 한 화학제품생산업체에서 폭발·화재사고가 발생해 잔해가 흩어져 있다. 안시현 기자 mot_ash@iusm.co.kr

24일 오후 1시40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내 화학제품생산업체인 금정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최모(38)씨가 전신에 2도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최씨는 증세가 심해 부산의 한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전했다.

불은 이 회사 경화제 건조동을 대부분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화제 건조동은 인조 대리석을 단단하게 만드는 원료를 건조해 포장하는 공장이다.

소방당국은 수분이 함유된 분말을 히터에 넣어 말리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히터기 불량 여부와 안전관리 소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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