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대통합 정당 건설을 위한 ‘울산 민중의 꿈' 발족 기자회견이 2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김진석 상임위원장이 새로운 진보.노동정치를 펼쳐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울산 민주와 노동, ‘민중의 꿈’ 발족
  윤종오 상임대표·김종훈 공동대표
  실질적 정당 정치 기반 조성·표명
“올해안으로 조직 3천명 확보 노력”

해산된 통합진보당을 구심점으로 구성된 정치세력인 울산의 ‘민주와노동’이 진보대통합 정당 건설을 본격 실현하기 위해 ‘울산 민중의 꿈’을 24일 발족해 정당 정치를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섰다.

이들은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 센터에서 발족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졌다.

‘울산 민중의 꿈’은 기층현장, 지역 등 아래로부터 당 건설운동을 시작해 민주노총 등 진보대통합 정당 건설을 성사키기 위한 운동을 펼치는 조직으로 전국조직은 윤종오 국회의원이 상임대표를, 김종훈 국회의원 공동대표를 맡게 돼 실질적인 정당 정치를 표명하고 나섰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진보진영이 힘을 합쳐 울산시민들을 위한, 노동자들을 위한 정치를 실현해 나가 진보정치, 노동정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역에서 1,700여명의 조직을 올해 안으로 3,000여명의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진보대통합 정당 건설의 마중물로 민주노총, 전농을 비롯한 노동자, 농민, 빈민, 여성, 청년학생, 장애인 등의 시민들이 한데 모여 새로운 더 큰 정당을 건설 할 것”이라며 “민중들의 분노와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의지를 모아 진보대통합정당 건설로 안내하고 호소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 민중의 꿈은 “각 지역별로 전국의 수 많은 사업장에서 민중의 꿈 지역, 현장, 여성, 학생, 장애인 문화예술인 등 운동본부 건설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조직인 ‘민중의 꿈’은 지난 18일 윤종오·김종훈 국회의원. 강병기 전 경남정무부지사, 이용대 전 건설연맹위원장 등을 공동대표로 하고,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의지를 담아 ‘하나의 진보, 세상을 바꾸는 정치! 민중의 꿈’ 발족을 결정했으며, 각 지역별로, 전국의 수많은 사업장에서 건설이 시작되고 있다. 이에 울산에서 첫 지역운동본부가 발족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말께 전국 조직을 구성해 기존의 정의당, 노동당 등을 포함한 진보대통합당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산 민중의 꿈’은 상임위원장에 전 통합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이었던 김진석씨가 맡고, 공동위원장엔 윤한섭, 윤장혁, 김선진, 안승찬, 강진희 체계로 구성됐다. 아울러 20개의 현장에 ‘울산 민중의 꿈’ 운동본부가, 각 구군과 부문(여성, 청년학생, 문화예술, 장애인)운동본부가 결성내지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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