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과 울산지검이 있던 옛 법조타운에 공영주차장과 청소년수련관이 들어선다.

9일 울산지법과 울산지검 신청사로 이어지는 진입로 공사가 마무리 중이다. 울산시 남구는 진입로 양측에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청소년수련관을 짓기로 했다.

울산시 남구는 인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주차장 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새 법조타운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할 공영주차장 주차 면수는 351대로 남구 공영주차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주차장은 법원과 검찰 신청사로 가는 직선도로 양쪽에 만들고, 이달 말 완공한다.

새 법조타운으로 연결되는 진입로도 이달 말 준공한다.

9일 울산지법과 울산지검 신청사로 이어지는 진입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시 남구는 진입로 양측에 공영주차장과 청소년수련관을 짓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10일 "주차장 부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계획을 세우더라도 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므로 최대 5년간은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또 옛 법원 본관 건물을 허문 자리에는 81억원을 들여 3천여㎡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청소년수련관인 '청소년 해피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남구에는 청소년 전용 문화복지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끝내고 8월 중 공사를 시작해 2018년 12월 준공한다.

9일 울산지법과 울산지검 신청사로 이어지는 진입로 공사가 마무리 중이다. 울산시 남구는 진입로 양측에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청소년수련관을 각각 짓기로 했다.

청소년수련관에는 야외 공연장과 수영장, 헬스클럽, 실내 공연장, 미술실, 교육실, 방과후 아카데미반, 방송 연습실, 음악 연습실, 댄스 연습실, 악기 연습실 등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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