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산업 위기로 지역경제 침체
 올 ‘울산 방문의 해’와 연계 만회”

 

울산시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한국관광공사 울산지사 설립을 정부에 건의했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전국 시·도 관광국장 회의에서 울산 방문의 해 지원 요청과 관광공사 울산지사 설립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은 조선산업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최근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는데 이를 관광산업으로 만회 하기로 하고 올해 관광객 400만 명 유치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울산은 제조업 중심으로 발전해 온 특성상 관광산업 등 서비스 산업이 취약한 상태다.
울산시는 올해 ‘울산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중인데 관광공사 울산지사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관광객 유치에도 큰 힘이 될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당장 지사 설립이 어려울 경우 협력관이라도 파견해 줄 것도 요청했다. 
하지만 이도 수당 등 법률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어 해결되는 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내달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울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명소를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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