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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초'만에 김정남 살해한 전문 청부암살단…배후는?

기사승인 2017.02.17  00:00:00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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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사건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체포된 베트남 국적 여성 (자료사진)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피살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5초’라며 전문청부암살단 소행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 사건의 배후자로 북한 조선인민군 정찰총국 소속 40대 남자를 뒤쫓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북한의 공작기관이 개입한 청부살인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여성용의자들은 장난인줄 알았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공항CCTV에 찍힌 베트남 국적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 두 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중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도안 티 흐엉은 “장난인줄 알고 일행인 남자들이 시키는대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도 경찰 조사에서 “쿠알라룸푸르의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며 장난 비디오에 출연하면 100달러를 주겠다고 하기에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들이 묵었던 호텔직원들은 이 여성들이 변장술에도 능한 것 같다고 진술하고 있다. 더욱이 김정남의 동선을 정확히 알고 있어 전문 청부암살단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현지경찰은 보고 있다. 또한 이들이 치밀한 준비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이 셀프체크인 기기를 이용하려 할 때 두 여성 중 한 명이 김정남앞으로 다가와 그를 막아섰고 다른 1명이 뒤에서 김정남을 제압한 뒤 독극물을 뿌렸는데 이 모든 일이 ‘단 5초’만에 벌어졌다. 더욱이 김정남에게 독극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진 흐엉은 당시 검은 장갑을 끼었다가 택시정류장에 찍힌 CCTV를 보면 장갑이 없었다. 

이같이 치밀한 범행수법과 살해동기가 없는 점을 볼 때 이들의 배후세력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살해 방법은?

말레이시아의 자히드 부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당국이 시신을 사법 해부했으나 사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NST지는 이와관련해 부검과정에 대해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남의 몸과 얼굴에서 상흔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사망원인을 정확히 알기 위해 김정남의 소변과 혈액, 조직을 화학부와 말레이시아과학대학교로 보낸 상태라고 밝혔다. 이 조사결과는 1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 배후는 북한 정찰총국? 

김정남 살해용의자는 여자 2명과 남자 4명 등 6명으로 이들이 행동을 같이하다가 범행이후 흩어졌다가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체포됐다. 하지만 16일 체포된 말레이시아 국적의 남자가 여기 4명에 포함되었는지는 불분명한 상태이다. 현지 더스타지는 이 남성의 제보로 여자친구인 시티아이샤를 체포했다고 보도해 6명에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현지 중국어 일간지인 동방일보는 용의자 6명이 정보 공작기관에 소속되지 않고 지시를 받고 행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찰 정보를 보도해 청부살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더욱이 말레이시아의 주요 영자지인 뉴스트레이트타임스(NST)는 ‘단 5초’만에 살해한 수법을 소개하면서 “외국공작원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경찰이 북한의 대외 정보공작 기관인 조선인민군 정찰총국 소속의 40대 남자를 뒤쫓고 있다고 전해 이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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