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체전 동메달 수확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김정환이 이란 모이타바 아베디니를 상대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한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펜싱의 김정환(34·국민체육진흥공단)이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7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김정환은 25~2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김정환은 8강에서 러시아의 카밀 이브라기모프를 15-12로 물리치고 4강에서 동료인 구본길(28·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1로 제압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헝가리의 아론 스칠라기를 15-11로 물리쳤다.

구본길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이종현으로 구성된 한국은 16강에서 일본은 45-31, 8강에서 독일을 45-34로 제압했다.

하지만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34-45로 패해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45-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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