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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폭로 듣자하니, '이러니까 박근혜 감옥갔지'

기사승인 2017.04.20  09:18:10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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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 돈, 뒷조사, 세 가지로 치졸하게 언론 압박
- 말 안들으면 광고 주지 말라 
- 헌법도 민주주의도 없고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만 있었다
- 삼성과 청와대 사이, 얼마나 많은 은밀한 거래가 오고갔을지 
- 언론장악방지법 필요 
-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짓 하다 불가피하게 감옥간 것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0)

 


■ 방송일 : 2017년 4월 19일 (수) 오후 19:05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은수미(전 국회의원), 안진걸(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

◇ 정관용> 박근혜 전 대통령이 손석희 JTBC보도담당 사장을 갈아치우라고 여러 차례 압력을 가했다. 홍석현 전 회장의 폭로였습니다. 지금 이게 일파만파 논란이 되고 있어요. 오늘 은수미, 안진걸의 외부자들 코너에서 이 문제 좀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은수미 전 의원,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 어서 오십시오.

◆ 은수미> 안녕하세요. 

◆ 안진걸>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홍석현 전 회장이 작심을 하고 이게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 거잖아요, 인터뷰 형식으로 정확하게 뭐라고 했어요? 

◆ 은수미> 그러니까 이 보도에 나온 것은 우선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홍석현 사장이 전 회장이 구체적으로 외압을 받았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그 외압은 두 번은 대통령에게 직접 왔다라는 거고요. 

◇ 정관용> 그러니까 저희가 받은 외압이 한 대여섯 번 되는데 그중에 대통령으로부터는 두 번이었다. 

◆ 은수미> 이렇게 받았고 또 하나는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중앙일보나 이런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고위 관계자께서 이재용 부회장과 그다음에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2014년 2월에. 독대를 했는데. 

◇ 정관용> 2016년 2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사진=유튜브 캡처)

◆ 은수미> 2016년 2월에 독대를 했는데 그때 손석희 사장을 갈아치워라. 그때가 필리버스터가 진행됐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그 당시 필리버스터를 가지고 JTBC가 방영한 것에 대해서 불쾌감을 가지고 손석희 사장을 퇴거시켜라라고 해야 했다라고 일종의 고위 관계자의 입을 빌린 보도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나온 거죠. 

◇ 정관용> 그러니까 홍석현 전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두 번 외압이 있었다라고 언급한 것 가운데 한 번이 이 이재용 부회장 독대 얘기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거죠? 

◆ 은수미> 그렇죠. 아직은 그건 분명하지 않은 거죠. 

◆ 안진걸> 다만 2016년 2월에 독대를 한 것은 이제 확인이 됐잖아요. 이재용 회장이 여러 가지 독대한 걸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런데 그때 2월이라고 하면 실제 시간은 불분명하지만 필리버스터가 한참 있고 직후입니다. 우리 은수미 전 의원님께서 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로 우리나라 최장 기록이고 한 일주일간 내내 화제가 됐던 그 필리버스터인데 그게 이제 JTBC가 굉장히 대서특필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불쾌했을 수도 있죠. 저희가 이런 유추도 가능합니다. 영화 광해나 변호인을 보고 이거 불쾌해서 누가 만들었냐 해서 이미경 쫓아냈잖아요. 이건 팩트이기 때문에 아마 홍석현 전 회장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고 유튜브에 올렸는데 우리도 이 방송에서 예전에는 그런 설이 있다고 해서 조심스러웠잖아요. 차마 말 못하거나. 그런데 그건 팩트니까. 또 하나 유추를 할 수 있는 게 이정현 전 홍보수석 같은 경우도 마구 MBC나 KBS에 전화한 것들이 사실로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그런 거랑 비슷한 사건 연장선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이게 홍석현 회장의 표현에 따르면 구체적인 외압이 대여섯 번, 5~6회 있었다고 하는 건 꼭 필리버스터 때문이 아닌 거예요. 지속적으로 뭔가 문제제기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 은수미> 그렇죠.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했다라는 거고요. 제가 사실은 또 이런 외압과 관련해서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사실은 테러방지법 그 필리버스터를 하게 된 이유가 정의화 전 국회의장께서 마음을 바꿨었던 거거든요. 사실은 직권상정 사유가 아니다. 그런데 갑자기 직권상정 해 버린 거예요. 그 당시 국회나 언론 주변에서 계속 돌았던 의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외압을 행사했다라는. 

◇ 정관용> 국회의장에게? 

◆ 은수미> 국회의장에게. 아주 심각한 외압을 행사했다라는 추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지금도 그것이 궁금해요. 그러니까 그러한 정황들이 계속 뭔가 감지가 돼왔었던 상황에서 홍석현 전 회장께서도 발언을 하시게 된 거니 사실 확인은 좀 더 필요한 게 아닌가. 

◇ 정관용> 그렇죠. 언론사 사주가 대통령으로부터 외압을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게 이번에 처음이고 그 인터뷰 형식의 동영상에서도 언론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또 개인적으로 정치적 사건에 연루돼서 고초를 치렀던 입장에서 위협을 느낀 것은 사실이었다. 분명히 엄청난 압박을 받았다는 거거든요. 

◆ 은수미> 그럼요. 위협을 느끼게 돼요, 사실은. 이걸 경험했던. 심지어는 저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 그때는 이명박 정부 시절이기는 했지만 원장을 통해서 외압이 있었다. 그러니 칼럼을 그만둬라라는 얘기를 들으면. 

◇ 정관용> 노동연구원. 

◆ 은수미> 노동연구원에 있을 때. 

◇ 정관용> 연구위원 시절에? 

◆ 은수미> 경향신문 칼럼을 그만둬라. 그것이 누구누구의 의지다 이렇게 얘기를 들어요. 그리고. 

◇ 정관용> 누구누구가 누구인데요? 

◆ 은수미> 그러니까 윗사람이다, 위에다. 

◆ 안진걸> BH입니다, BH. 

◆ 은수미> 그렇죠, 누구누구다 이렇게. BH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실제로 위협을 받고 심지어 거기에 몇 가지가 덧붙여져요. 너 해고시킬 거다 혹은 노동연구원의 너희 동료들에게 위해가 있을 수 있다 뭐 이런 얘기들이 덧붙여지면 사실상 심각한 위협을 느껴요.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 안진걸> 오늘 콘셉트가 홍석현 전 회장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가 아니라 은수미 전 의원님하고 저도 말할 수 있는데 실제 이명박 정부 때 제가 노동연구원이나 국책연구원 선생님들을 초청을 해서 토론을 몇 번 했는데 그 이후로 이분들이 저희들이 연락하면 못 나오시는 거예요, 시민단체 토론회. 

◇ 정관용> 참여연대 토론회에 

◆ 은수미> 못 했어요. 

◆ 안진걸> 경실련에서 하는 토론회마저도. 위에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 조금 양해를 구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참 MB정부 속 좁다 이러고 넘어갔는데 알고 봤더니 나중에 장진수 전 주무관의 폭로를 보니까 민간인 사찰 목록에 은수미 등등 실명은 안 나오지만 이런 국책연구원들이 참여연대 같은 단체에 토론자로 나갔는지 사찰 목록에 있는 겁니다. 팩트로 확인된 건데요. 

◆ 은수미> 저희 연구원 박사는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정황에 대한 그거를 뭐라고 하죠. 사직서 말고. 

◇ 정관용> 진술서? 경위서? 

◆ 안진걸> 경위서, 경위서. 

◆ 은수미> 경위서 제출을 요구받았어요. 그러니까 국책연구원이든 공공부분 같은 경우는 실제적으로 경위서를 써야 돼요. 여기가 그나마 민간 부분이니까 홍석현 회장이 마음을 먹고 나 이거 못 하겠다라고 버틴 건데요. 다른 부분은 안 그렇다는 거죠. 

◇ 정관용> 실제 그리고 세계일보 사장도 정윤회 문건 보도 이후에 자신이 쫓겨난 거다라고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 은수미> 그때 그렇게 주장을 했죠. 그것 때문이다. 사실은 2014년 정윤회 문건 폭로가 제대로 규명만 됐었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국정농단 사태가 일어나거나 이런 혼란이 벌어졌을 리는 없거든요. 그걸 결국 못하게 한 거죠. 

◆ 안진걸> 맞습니다. 당시 조 전 사장이 그렇게 압력을 받고 물러났다는 거는 설이 파장했었고요. 그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도 세계일보 기자들이 보도를 다 하지를 못했잖아요. 그래서 압력과 압박과 보도를 다 하지 못한 것에 대한 그런 여러 가지 일련의 과정에서 담당 기자분도 한 분 그만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참 정권이 언론의 자유 또는 국민의 비판에 열려 있지 않은 앞으로 어떤 정부 들어서도 저는 이거는 약속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진보든 중도든 보수 정부든. 국민의 비판에 대해서는 무조건 듣는 것으로. 그걸로 괴롭히거나 해코지하지 않는 것으로. 홍석현 전 회장께서 대통령이 두 번이라고 했지만 나머지 대여섯 번이라고 했잖아요. 이것도 무서운 일입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누구한테서 어떻게 왔는지. 

◆ 안진걸> 아까 그래서 제가 이정현 전 홍보수석이 KBS에 전화한 것이 널리 알려졌었잖아요. 그런 것처럼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계속 전화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것도 예를 들면 방송, 문화영역을 다루는 수석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동원되면 방송국 경영하는 입장에서 언론사 경영하는 입장에서 여러 가지로 신경이 쓰이고 겁이 날 수밖에 없죠. 그리고 우리가 더 이야기를 할 부분이 이재용 회장이 안 먹힌다, 이재용 부회장이 홍석현 회장한테 압력이 안 먹힌다고 하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광고를 끊어라 이렇게 했다잖아요. 

◇ 정관용>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 안진걸> 그러니까 권력으로 몰아내거나 아니면 광고로 몰아내거나. 돈으로 몰아내거나 정부기관 돈으로 뒷조사하거나 실제로 이 세 가지거든요. 

◇ 정관용> 실제로 중앙미디어네트워크 고위 관계자는 그 뒤로 삼성 광고가 뚝 끊어졌다는 거 아닙니까? 

◆ 은수미> JTBC는 0%, 중앙일보30%, 이렇게 그래서 전체 중앙미디어네트워크 계열사는 기존과 비교해서 50%만 광고가 집행이 됐다는 거죠. 그거 굉장히 심각해요. 이렇게 되면 임금이나 이런 걸 줄 수 없는 재정적 위기까지 되고요. 사실은 유신 때도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태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때도 광고를 끊어서 그때 이걸 보시던 분들께서 애독자들께서 자기 돈으로. 

◇ 정관용> 협찬광고. 

◆ 은수미> 협찬 광고했었죠. 그래서 겨우겨우 버텼다. 그러다 결국 동아일보가 바뀐 거 아닙니까? 

 

(사진=자료사진)

◆ 안진걸> 글쎄요, 많은 국민들이 아마 우리 청취자들도 지금 JTBC 요즘 삼성 광고 못 본 것 같은데 이야기를 할 거예요. 실제로 올해 들어서 거의 광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광고계나 언론계에 저도 여기 오기 전에 물어보니까 실제 그렇다는 거예요. 그리고 저도 집에 갈 때는 항상 CBS라디오 듣고 집에 가서 TV 볼 때 JTBC 자주 보는 편이거든요. 특정 방송 이야기해서 그런데 삼성 광고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때 시작된 압력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봐야 되는 거죠. 

◇ 정관용> 아니, 대통령 구속까지 됐는데 여전히 그래요? 

◆ 안진걸> 그러니까 홍석현 전 회장 말씀으로도 태블릿PC 보도 작년 10월 24일날 나가서 청와대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상당수가 드러난 이후에는 압력이 거의 잦아들기는 했는데. 

◇ 정관용> 권력의 힘이 빠지니까. 

◆ 안진걸> 어쨌든 힘이 빠졌어도 아직 황교안 대행체제가 있는 것이고 또 그런 박근혜 정권이 아직 남아 있는 거잖아요. 대선이 아직 안 끝났기 때문에. 그 관성의 힘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좋은 정부로 정권교체가 된다면 언론의 자유나 이런 치졸한 짓. 정부기관이나 돈으로 특정 민간기업의 피를 말리는 일을 못하게 하는 관행이 완전히 정착되면 거기에 따라서는 일부 광고가 되면 하는 거고 광고 안 되면 안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 정상화가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언론노조가 홍석현 전 회장의 영상을 보고 나서 논평을 냈는데 KBS나 MBC, YTN, 연합뉴스 이런 데들은 엄밀히 말하면 국가의 자본으로 운영되니까 자기들 말로는 사장을 바꿀 수 있다. 그런데 심지어 이렇게 민영 언론사에까지 대통령이 직접 사장을 바꿔라든지 이런 압력을 넣고 그게 안 통하면 광고를 끊어라 하는 또 압력을 넣고 이야, 이건 정말 어느 시절에 있던 얘기라고 말할까요? 

◆ 은수미> 유신시대라고 보고 사실은 이런 압력이 예를 들어서 언론계는 이렇지만 우리가 지금 예를 들어서 노동 쪽을 생각을 해 보시면 노동 쪽은 법과 무관하게 가이드라인으로 다 했어요. 그래서 공공부분 성과급이라든가 뭐 쉬운 해고라든가 이런 거 실제로 지금 하고 있어요. 이게 멈춰지지를 않았는데 그게 가이드라인으로 이사회 승인만, 합의만 되면 그냥 통과시키고 일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받지 않아도 된다 이런 얘기들이 그냥 돼버린 거잖아요. 그와 비슷한 게 아닌가. 이건 거의 유신시대라고 봐야죠. 여기에 무슨 헌법이 있고 민주주의가 있겠습니까? 그냥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씀이 계셨던 거죠. 

◆ 안진걸> 그러니까 CJ 이미경 전 부회장을 내쫓는 과정, 정말 집요하고 무섭게 다그친 거거든요. 그다음에 홍석현 전 회장을 다그쳐서 손석희 앵커를 쫓아내려고 하다가 현재 진행형인 일부 남아 있는 거고 실패하기는 했지만. 이걸 보면 우리 CBS도 계속 미디어 비평을 다루니까 KBS, MBC, YTN, 연합뉴스 사장은 얼마나 쉽게 갈아치웠겠습니까? 권한이 없고 권한 남용으로 결국 처벌받을 수도 있는 짓도 함부로 하는데 이정현 전 홍보수석도 언론노조나 시민단체를 고발한 상태입니다. 아직 수사가 제대로 안 된 상태입니다. 자기들의 권한으로 사실 그것도 남용한 거지만 어쨌든 국민 세금 들어가서 대통령 임명권이라든지 관련 권한이 있는 데는 얼마나 자기들에게 용비어천가만 하는 사장을 세워놨겠습니까? 그래서 MB, 박근혜 정부에서 언론 노동자나 기자님들이 거기에 항의하다가 여전히 해직되어 있는 상태이고 정상화 안 돼 있는 상태인 거죠. 

◇ 정관용> 아무튼 이번 이 사안이 보통 우리가 언론의 정치적 자유 이런 얘기할 때에는 정치권력과 언론의 관계 이렇게 주목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또 광고라고 하는 게 끼어들어서 언론, 정치권력, 자본권력 이 3자 관계가 한꺼번에 드러난 그런 총체적인 사례거든요.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건. 

 

(사진=자료사진)

◆ 은수미> 저는 이제는 이런 사례가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저는 여야를 불문하고 우리가 생각을 해 보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자유한국당이나 이런 쪽에서 무조건 반대하실 게 아니라 우리가 민주공화국이잖아요. 언론의 자유가 있고 사상의 자유가 있고 집회 및 시위의 자유가 있는 그런 민주공화국에 걸맞는 보수 정당 혹은 개혁 정당이 존재해야 되는 거라면 저는 제1순위가 공영방송, 언론의 공정성 그리고 언론을 이렇게 재벌이라든가 정부에서 장악하지 못하도록 하는 언론장악방지법 이건 좀 분명히 통과시켜야 되는 게 아니냐. 

◆ 안진걸> 저는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번에 관계가 묘하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홍석현한테 직접 전화했다라는 건 아니잖아요. 

◇ 정관용> 아니, 그런 거는 직접 전화했는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아요. 

◆ 안진걸> 확인되고 있지는 않지만 확실한 것은 이재용 부회장을 통해서 왔다는 것은 하나는 확인이 됐잖아요. 

◇ 정관용> 그거 하나는 확인이 된 거고. 

◆ 안진걸> 이 관계가 웃기잖아요. 그러면 박근혜, 이재용은 독대해서 얼마나 은밀한 얘기를 많이 했다는 것입니까? 그러니까 이미 기소돼 있지만, 뇌물 관계로. 그러니까 삼성 계열사도 아닌 언론사 사장의 특히 주 앵커, 국민이 다 아는 앵커를 잘라라고 말할 정도면 삼성과 청와대 사이는 어떤 얼마나 많은 거래가 오갔겠냐는 거죠. 그리고 바로 자르기 어려우면 방금 정관용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스리쿠션으로. 

◆ 은수미> 방송용어 아닌데. 

◆ 안진걸> 자본과 대기업을 동원해서 우회적으로 스리쿠션으로 이렇게 비판적 사람들이나 자기들이 마음에 안 든 사람 몰아내고 핍박하는 이게 드러났기 때문에 더 심각한 겁니다. 

◇ 정관용> 맞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민영 언론은 사실 JTBC만 있는 게 아니라 채널A도 있고 TV조선도 있잖아요. 그러면 각자 자기 색깔과 자기 주장, 목소리를 할 수 있는 거예요. 그게 마음에 들던 마음에 안 들던 놔둬야 되는 거죠. 그래야 다양한 목소리가. 보수, 진보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거고 그러면서 언론의 중심을 잡는 역할은 공영방송이 해 줘야 되는 거고. 그런데 지금 공영방송이 완전히 권력의 편으로 끌려가 있으니까 정말 심각한 문제다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아까 은수미 전 의원 얘기한 것처럼 공영방송의 경영진을 최소한 야당도 동의하는 사람으로 임명하도록 만들자. 우리 외부자들 시간에 여러 번 그 법안 얘기 했습니다. 

◆ 안진걸> 언론장악방지법이라고 해서. 

◇ 정관용> 그러니까요. 그거를 해서 공영방송이 중심을 잡고 민영 언론은 정치권력은 손대지 마라. 각자 자기 주장할 대로 놔두자 이게 바람직한 것 아닙니까? 

◆ 은수미> 그런데 지난해 9월에 이 법안을 발의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공영방송 이사회를 여야 비율 7:6으로 구성하고 사장 임명시 이사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는 특별다수제를 도입하자 이건데 그 당시 자유한국당이 반대를 하셨거든요. 

◇ 정관용> 그러니까요. 

◆ 은수미> 이번에 다시 아마 논의가 또 시작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러면 저는 이번에는 여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여야를 떠나서 나라 살린다는 생각으로 정말 나라다운 나라 만든다는 생각으로. 

◇ 정관용> 이 법은 통과시켜야 돼요. 

◆ 안진걸>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 정관용> 잠깐만요. 대선에서 어느 당이 집권하더라도 그 당이 생각 바뀌어서 이 법 안 할래 이번에 우리가 공격합시다 그거는 말이 안 되는 거예요. 

◆ 안진걸> 그럼요, 그럼요. 

◆ 은수미> 어느 당이라도. 

◆ 안진걸> 지금 집권 가능성 높은 어떤 야권분들이 되자마자 이거 안 한다 그러면 저는 천하에 용서 못 받을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그래서는 안 되고. 

◇ 정관용> 저는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참 이렇게 구시대에 있었던 기업체 회장을 만나서 언론사 사장을 자르라고 지시하고 말 안 들을 텐데요 하니까 그러면 광고를 자르라고 말하는. 그러다 보니 감옥 간 것 아닌가. 시대에 안 맞는 행동을 해서. 

◆ 안진걸> 맞습니다. 불가피하게 가신 건데 탄핵 사유에 언론 자유가 그래서 사실은 입증이 부족하다 해서 빠졌잖아요. 한 번 더 탄핵안에 이게 꼭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세계일보뿐만 아니라 JTBC 그리고 특정 대기업에 대한 그 몰상식한 행태. 

◆ 은수미> 저는 특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시. 

◆ 안진걸> 한번 더 특검해야죠. 

◇ 정관용> 있을 수 없는 일 이제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이번에 정말 쐐기를 박읍시다 이 정도로 정리합시다. 은수미 전 의원, 안진설 사무처장 수고하셨습니다. 

◆ 은수미> 감사합니다. 

◆ 안진걸> 수고하셨습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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