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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논객들의 설전…"안철수냐 홍준표냐"

기사승인 2017.04.21  17:42: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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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안철수 찍자는 주장, 완전한 보수붕괴 의미"
조갑제 "安·洪 연대는 서로 부족한 부분 채워줄 수 있다" 

 

5·9 대통령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보수 진영에서 활동하는 논객들의 설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저지해야 한다는 목표는 공통적이지만, 이를 실현할 수단을 놓고 의견이 갈리는 것이다.

대표적인 논쟁이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 '정규재TV'를 운영하는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 사이에 벌어진 '안철수냐 홍준표냐'다.

지난 5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조 대표에 맞서 정 고문은 지난 20일 '안철수를 찍자는 어떤 주장을 듣고'라는 칼럼을 올렸다.

그는 "일부 보수 세력은 아직도 문재인의 대안으로 안철수를 찍자고 주장한다. 문재인의 대북정책이 너무나도 우려스럽기 때문"이라며 "이런 주장은 타당할까"라고 물었다.

이어 "보수 우파들은 현실과 사실을 직시하는 실사구시 자세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안 후보를 내세워 문 후보를 쓰러뜨리자는 주장을 편 조 대표를 반박했다.

정 고문은 "보수 후보의 표를 안철수에게 주면, 보수 정당은 파괴되고 보수 정치인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며 "'차악(次惡)'으로 안철수를 찍자는 주장은 보수의 완전한 정치적 붕괴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보수층이 안 후보를 대안으로 여기는 것을 두고 "조강지처를 버리고 밖에서 기생을 찾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좌파 원조당이자 호남당, 민주당의 쌍둥이당"이라며 "안 후보와 문 후보는 99보, 100보 차이"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 우파진영이 뭉치면 승산이 있다는 주장이지만, 조 대표는 이를 지나치게 이상적이고 희망적인 구상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반골 검사 출신 홍 후보는 안보 및 행정 중시, 안 후보는 과학기술 및 미래를 중시하는 이미지이되, 두 사람이 다 개혁적 성향"이라며 "두 사람의 연대는 보수의 부족한 부분과 중도의 불안한 부분을 서로 채워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민의당과 한국당은 지역구의 중첩이 거의 없어 연대와 연정에 장애물이 없고, 홍 후보가 10%대 지지율을 유지하면 안 후보의 당선이 어려워진다는 논리를 펴면서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한 것이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사표 방지 심리가 작동해 3위 후보(홍 후보)의 지지율이 빠질 것이라는 조 대표와, 좌우 대결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안 후보 지지율이 빠지고 홍 후보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는 정 고문의 전망도 상반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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