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D-1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최종 울산공약 발표

조선산업 회생 희망펀드 조성
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김해공항까지 철도망 구축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수립
울산시 제시 15개 사업 채택

국민의당 울산시당은 2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안철수 대선 후보의 울산 관련 추가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울산국민캠프는 2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공약을 최종 발표했다.

울산캠프는 “지난 21일 울산을 방문했던 안철수 후보의 연설문 울산관련 공약은 일부”라며 “추가로 채택한 공약은 울산시가 제시한 13개 분야 23개 숙원사업 중 12개를 채택해 모두 15개”라고 밝혔다.

울산캠프가 밝힌 안철수의 최종 울산공약은 ‘미래먹거리 및 일자리 관련 경제공약’으로 △울산을 세계최대 수소자동차 도시를 위한 수소차와 충전소 산업 인프라 조성 △3D프린팅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및 3D프린팅 연구원 설립 △글로벌 전지 클러스터 조성 △조선산업 회생을 위한 재취업 및 지원강화와 조선업 희망펀드 조성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이다.

또 ‘국민안전을 위한 공약’으로는 △원자력안전기술 확보와 재난안전연구 핵심 인프라 구축 △방재과학기술진흥재단 설립 △국가산업단지 특수재난 훈련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광역교통망’ 공약으로는 △울산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태화강역에서 김해 신공항까지 광역철도망 건설이며  ‘환경·문화·원전대책’으로는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의 전환과 5,6호기 건설중단후 전면 재검토, 수명 다한 노후원전 수명연장 반대 △대학병원급 공공종합병원 건립 △태화강공원 국가정원 지정 △반구대암각화 근본적인 보존대책 수립으로 정했다.

울산캠프 관계자는 “안 후보가 울산 혁신도시 내 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한 것은 미래자동차산업 육성에 대해 기술력과 인프라가 가장 앞서는 울산지역도 빠뜨릴 수 없다는 메시지”라며 “현대자동차가 역점을 두고 있는 수소자동차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이는 미래자동차 분야에 대한 공약이 전무한 경쟁 후보와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의 울산지역 공약은 다른 후보나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충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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