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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복당파 “친박 또 나와” vs 친박 “보수 흠 홍준표 안돼”

기사승인 2017.05.18  22:30:00

백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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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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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도부 구성 내홍 격화

지도부, 정 권한대행 사퇴 촉구 정면 돌파…“국민 공감 얻는지 살펴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차기 지도부 구성을 앞두고 ‘친박(친박근혜) 불가론’과 ‘홍준표 불가론’을 내세우며 연일 집안싸움이 그치지 않고 있다.

18일 바른정당에서 다시 돌아온 복당파 의원들이 친박계 비판에 나섰다. 친박계가 당의 전면에 나설 경우 ‘도로 친박당’이 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이다. 

복당파의 김성태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나와 “최순실 국정 농단을 비호하면서 눈 감고 호가호위했던 세력”과 싸우겠다고 밝히고 익명을 요구한 복당파의 또 다른 의원은 “친박은 염치를 모르는 것 같다. 그만큼 해먹었으면 됐지, 또 기어 나오려 한다”고 비판했다. 

복당파 의원들 사이에서는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가 당 지도부로서 ‘최선’은 아니라도 ‘차선’이라는 분위기다.

한 복당파 3선 의원은 “자극적인 발언에 비판이 많았지만, 틀린 말도 없었다”며 “강한 돌파력과 추진력으로 차기 대권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홍준표 추대론’에 반발하는 목소리 역시 만만치 않다. 박근혜 정부의 주류였던 친박 출신 의원들은 오히려 ‘홍준표 불가론’으로 맞대응했다. 한 중진 의원은 “홍 전 지사는 보수의 품격을 떨어트렸다”며 “‘홍준표라서 24%라도 얻었다’가 아니라 ‘24%밖에 못 얻었다’고 해야 옳다. 확장성에 한계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다 보니 최고위의 기능이 약해졌다고 주장하며 현재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가 아닌 집단지도체제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홍 전 지사와의 정면 대결이 어렵다면, 최고위를 강화해 그를 견제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와 함께 상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정우택 권한대행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는 당권만 염두에 둔 구주류의 ‘흔들기’로 판단해 정면 돌파할 방침이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정 권한대행이 당권 도전하겠다는 생각도 안 하면서 제1야당 원내지도부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소위 친박이라는 세력이 얼마나 되는지, 국민의 공감을 얻고 있는지 잘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kr

백주희 기자 qorwngml0131@iusm.co.kr

<저작권자 © 울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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