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노 룩 패스' 장면이 미국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지미 팰런쇼'에서도 패러디가 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지상파 방송인 NBC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서 지미 팰런은 "한국의 한 정치인이 공항에서 입국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며 김 의원의 모습을 소개했다.

영상을 접한 그는 "매우 멋지다"라며 "사람들은 그의 공항 입국 모습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지미 팰런은 이어 김 의원의 '노 룩 패스' 모습을 여러 번 흉내내기도 했다. 특히 무심한 표정에다 캐리어를 쳐내는 손짓은 방청객의 웃음을 샀다.

이를 접한 국내 한 네티즌(s*******)은 "국제적인 망신이다"며 "(김 의원의 영상은) 권위의식에 젖은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외국인이 봐도 이상한걸 정작 본인은 모르는듯"(g*******), "당신때문에 일반 국회의원 들이 욕 먹는다"(s*******), "너무 창피하다"(w*******), "또 하나의 한류스타가 등장했다"(k*******)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편 이 김 의원의 노 룩 패스 장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소셜뉴스 웹사이트인 '레딧(Reddit)'에서 '한국 정치인의 스웨그(Korean politician swag)'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게재됐다. 이 영상은 당일 인기글 2위에 올랐다. 한국시간인 26일 1747개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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