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26일 청와대 일자리수석으로 안현호(60)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유력하게 거론되는 데 대해 재고를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안 전 차관이 이전 정부에서 관료를 하고 경제 단체에서 일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대한 의지나 노력, 실천 활동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또 "안 전 차관이 과거 정부가 그랬듯이 일자리 질보다 양에 경도돼 청년이 기피하는 비정규직 일자리, 시간제 일자리를 만들거나,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정규직노동자 양보를 요구하며 노정갈등과 노노분쟁을 유도하지나 않을까 솔직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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