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인터솔라 유럽 2017’ 참가
 

삼성SDI의 ESS 시설

삼성SDI가 차별화된 설계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ESS 신제품을 들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SDI는 31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솔라 유럽 2017’에 참가해 ESS 풀라인업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세계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정용 ESS 신제품을 비롯해 전력용 ESS 등을 전시하며 그동안의 ESS 사업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인터솔라는 세계 최대의 ESS 및 태양광 전시회로 삼성SDI는 지난 2012년부터 참가해 왔으며, ESS 및 태양광 분야 메이저 기업들을 비롯한 1,000여개의 회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가정용 ESS는 일반 가정에 설치되는 배터리 시스템으로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력을 ESS 내의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삼성SDI는 원전사태 이후 전력 불안에 따라 가정용 ESS 시장이 급성장한 일본에서 지난 2013년부터 4년 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경쟁력을 이미 입증 받은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B3에 따르면 올해 가정용 ESS 시장은 8만3,000대 규모이며, 2020년 약 14만6,000대로 연평균 16% 가량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B3는 지난해 글로벌 가정용 ESS 시장에서 삼성SDI가 30%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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