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으로서 울산발전 최우선 하겠다”
더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취임한 임동호 울산시당위원장은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울산발전을 최우선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최고위원은 “울산시민은 보수 일변의 지역정치 환경에서 영남지역 최고의 압도적 지지로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에 기여했다”며 “울산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미래 위기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기대는 어느 정부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탈핵국가로 가는 출발을 알리고 안전한 울산을 위해 원전의 안전성 확보와 신고리 5, 6호기 건설백지화를 약속했고 사회적 합의가 뒤따라야 하지만 활성단층이
확인되고 계속되는 매몰비용을 감안하면 울산시민사회의 공사 중지 요구는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참여정부가 KTX울산역, UNIST, 혁신도시 등 광역시 울산의 기본 인프라를 구축했다면 문재인 정부에서는 광역시다운 시민의 질과 울산의 지속성장을 위해 신산업인프라로 산업생태계 변화를 이끌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은 “이러한 울산시민의 기대가 국민의 관심과 지지가 집중된 집권 초기에 더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취임하게 된 배경이 됐다”며 “국회 제 1정당인 더민주당 집권여당이 됐지만 국회의원 한 명 없고 고위직 정부인사 한 명 없는 울산이 소외되지 않게 감안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집권여당의 최고지도부로 입성하게 된 만큼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울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울산발전을 위해 한 치의 빈틈없이 활동하고 지역의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은 “먼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대통령 8대 울산 공약의 실천과 시당 정책위원회가 만들어진 만큼 울산시 현안 사업도 해결할 것”이라고 한 뒤 “자유한국당 박맹우 의원이 최고위원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여야가 함께 힘을 모으면 울산 발전을 위해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위원은 내년 8월까지 임기이며 더민주 최고위는 일주일에 3번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