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소통·외교'는 플러스…'‘인사'는 마이너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 주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80%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대답이 80%로 1주 전보다 3%p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2%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소통 잘함, 국민 공감 노력'· '외교 잘함'이라는 응답이 각각 17%로 나타났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과 G20정상회의 참석 등의 영향으로 '외교 잘함'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 주보다 5%p 늘었다.

반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부정 평가를 하는 이유로 '인사문제'가 27%로 가장 많이 꼽혔고, '독단적, 일방적'이라는 의견이 15%로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보다 1%p 하락하며 49%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정당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9%를 기록했으며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p 하락했다. 반면 바른정당은 1%p 상승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6%로 나타났다.

'증거조작'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당 지지율은 안철수 전 대표의 사과 등으로 지난 주보다 1%p 올랐지만 5%로 여전히 정당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증거조작 사건이 불거진 이후 3주째 5개 정당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의 텃밭인 호남에서의 지지율은 8%로 지난주보다 2%p 올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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