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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트리플 위기' 속 파업 전운 고조…최악상황 오나?

기사승인 2017.07.16  11:54:59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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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생산 최악…노사 협상은 가시밭길 ‘4중고’ 우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지난 6일 오전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회사 측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박유기 지부장(사진 가운데)이 결렬 선언이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수출과 내수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계에 파업의 먹구름까지 드리우면서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총체적인 위기 상황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 등 완성차 업체들에서 잇따라 파업이 벌어질 경우 자동차 산업은 유례없는 힘든 시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산차 수출량은 132만4천여대로 지난 2009년 이후 8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내수 판매량(78만5천297대)도 지난해 같은 기간(81만8천115대)보다 4% 감소, 국내 완성차 내수 증가세는 3년 만에 꺾였다.

수출과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7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 현대차 ·한국GM 파업 가결, 기아차 17~18 파업찬반투표, 쌍용차·르노삼성 ‘협상 중‘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GM 등 완성차 업체 노조는 잇따라 파업을 가결하거나 파업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4일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파업을 가결했다.노조가 실제로 파업을 실행하면 현대차는 6년 연속 파업을 하게 된다.

기아차 노조도 오는 17~18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30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하고 지난 3일 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지만 중노위는 13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철수설’과 ‘축소설’이 돌고 있는 한국지엠(GM)의 노조 또한 중노위의 조정 결과에 따라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 6∼7일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9.49%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한국GM 노조는 최근 '한국지엠 30만 노동자 일자리 지키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측에 생산 감소 추세에 따른 직원들의 고용 불안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노조는 구조적인 불안정성이 해결된다면 파업을 자제하고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쌍용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1만8천원 인상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쌍용차 노사는 실적개선에 따른 임금인상 폭을 놓고 교섭중이다.

르노삼성 노조도 올해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근거로 기본급 15만 원 인상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내수·수출·생산의 '트리플 위기'에 하투(夏鬪·여름 노동쟁의)의 전운까지 고조되면서 자동차 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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