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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적발’ 선경워텍 또 유독성 폐수 무단 방류

기사승인 2017.07.16  22:30:00

주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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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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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비밀 배출구 설치 확인
3개월 영업정지·경찰수사 의뢰
폐수 배출량·입고시기 등 조사


울산의 폐수처리업체 선경워텍이 비밀 배출구를 설치해 유독성 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됐다. 이 업체는 이전에도 수차례 기준치를 초과한 폐수를 배출하다 적발됐던 곳이다.

울산시는 울주군 선경워텍에 대해 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영업정지 3개월과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하고 민생사법경찰과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이 업체를 단속해 폐수처리에 필요하지 않은 비밀 배출구를 설치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 업체는 여러 기업으로부터 위탁받은 유독성 폐수를 여러 공정 과정으로 정화한 뒤 환경기준치 이하로 만들어 최종 방류한다. 그런데 이 정화 공정을 거치지 않고 비밀 배출구로 폐수를 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밀 배출구는 울산시가 운영하는 온산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된다. 온산하수종말처리장은 온산 일대 9개 업체 폐수를 모아 수질 방류 기준치(PH 5.8∼8.6, DO 5ppm) 이하로 정화하는 시설이다.

문제는 이 업체가 방류한 폐수에는 불산, 니켈 등이 포함돼 있는데, 온산하수종말처리장에서는 이를 처리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2월에도 기준치를 초과한 불산을 배출해 과태료 200만원과 영업정지 10일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올 1월과 2월에도 기준치를 촤과한 불소와 총질소를 각각 배출해 과태료 1,600만원과 영업정지 10일, 시설 개선명령 처분을 받았다.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울산시는 이 업체에 대해 불법 폐수 배출에 따른 수질초과배출부과금 440만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그러나 업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고, 1심 패소 이후에도 항소하며 부과금을 내지 않고 있다. 

울사시는 비밀 배출구 설치 시기와 무단 배출한 폐수량, 폐수 입고와 약품 사용량 등을 조사하고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 업체 관계자들을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주성미 기자 jsm3864@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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