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략 10대 과제’ 확정
 

지난 21일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2017년 제4차 위원회’가 열려 차의환 공동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울산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울산지역 고용전략 10대 전략과제가 확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는 지난 21일 울산상의 5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제4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차의환 공동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일자리 창출 지원 지역혁신프로젝트, 일학습전문지원센터 운영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점검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울산지역 고용전략 수립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지역 고용전략은 고용노동부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는 연구과제로, 울산지역 산업구조 및 노동시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10대 전략과제 및 세부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위원인 윤동열 울산대 경영학부 교수와 고용전략 전문가들로 구성, 그동안 10차례 회의를 통해 10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세부내용은 △지역전략산업 활성화 및 규제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장시간 근로개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등을 위한 방안 △임금격차 완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인력양성 △불합리한 차별 개선 등을 통한 일자리 질 제고 등이다.

또 △지역 내 중앙정부·지자체 일자리사업 연계 효율화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일자리 창출 △노사의 상생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조선업 위기대응 등이다.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으로 향후 토론회, 워크숍 등을 통해 실천과제의 타당성 및 기대효과, 재원조달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 후 연구보고서를 완료하고, 2018년도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 및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에 예산을 반영해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일자리 창출 지원 지역혁신프로젝트, 일학습전문지원센터 운영 등 주요 사업들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환경 변화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들은 “10대 전략과제가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세부 실천과제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지역 내 고용 거버넌스 강화의 중요성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 연계 강화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차의환 공동위원장은 “울산형 일자리 창출 모델의 이론적 근거 및 실천적 당위성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유관기관 간 협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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