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반대 및 기권 투표 등으로 정족수를 채우면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22일 찬성 140명, 반대 31명, 기권 8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자유한국당 정갑윤(중구), 이채익(남구갑), 박맹우(남구을) 의원은 표결에 불참했으며 바른정당 강길부(울주) 의원은 표결에 참석해 기권표를 던졌다. 

무소속 진보 성향의 김종훈(동구), 윤종오(북구) 의원은 추경 통과에 찬성했다. 

한국당은 추경안 반대 입장을 보여온 터에 본회의 소집일정까지 뒤늦게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07명 중 75명이 불참했고, 표결에 참여한 32명 중 26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장제원, 김현아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이 표결 직전 집단 퇴장할 때 본회의장 자리를 지켰고, 한국당이 이후 다시 표결에 참여할 때도 찬성표를 던졌다. 

박순자, 박덕흠, 주광덕, 김규환 등 4명의 의원은 기권했다.

바른정당은 찬반 당론없이 자유투표에 맡겨졌다. 이혜훈 대표와 정운천 최고위원, 김세연 정책위의장, 예결위 간사인 홍철호 의원 등 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지난 ‘5·9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정병국, 김용태 의원 등 5명은 반대표를 들었다. 

정의당은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6명 전원이 참석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여당인 민주당은 소속 의원 120명 중 26명이 본회의에 불참,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할 뻔한 위기를 겪었지만, 참석 의원은 전원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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