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 등 7개 분야 최고 ‘가’ 등급

울산시가 ‘2017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부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추진 성과 등을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시부와 도부로 구분하여 평가하는 제도로 지난 2001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2016년 실적을 대상으로 30개 중앙부처가 9개 분야 27개 시책 173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이 결과 울산시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개발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7개 분야에서 최고 성적인 ‘가’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지역경제와 문화가족 등 2개 분야도 ‘나’ 등급을 받아 ‘다’ 등급 없이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울산시가 평가에 참여하기 시작한 2004년부터 2014년까지는 최고등급인 ‘가’ 등급 수가 매년 2~3개에 불과했지만, 민선 6기부터 ‘가’ 등급 수가 2015년 4개, 2016년 6개, 2017년 7개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2017년에는 ‘가’등급 7개(서울·세종시 4개, 부산·대구·인천시 3개, 광주시 2개, 대전시 1개)로 2위 그룹인 서울·세종시(‘가’등급 4개) 와도 큰 격차로 2년 연속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울산시는 일반행정 분야에서 3년(2014년~2016년) 연속 ‘다’ 등급을, 또 보건위생·지역개발 분야는 ‘나’ 등급을 받아 울산시의 취약분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시·구·군의 행정역량을 결집, 자체 실적점검과 추진상황 보고회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게 됐다. 
김기현 시장은 “1위라는 성적표를 받게 된 원동력은 울산시와 5개 구·군의 긴밀한 협력체계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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