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 계획"

유튜브 레드 [위키미디어]

구글이 광고없는 유튜브 유료 서비스 유튜브 레드와 구글 플레이 뮤직을 통합해 새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유튜브 음악 책임자인 라이어 코헌은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뉴 뮤직 세미나' 콘퍼런스에서 "소비자 교육 및 신규 가입자 유치를 위해 두 서비스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언은 "새로운 비즈니스 구축을 위해서는 어떤 거래를 하고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음악 업계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언급은 "유튜브 레드가 음악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가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나왔다고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전했다.

더버지는 "구글이 내부적으로 두 회사를 합병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다만 합병이 곧바로 일어나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용자들에게 변화를 주기 전에 충분히 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아직도 어떻게 하는 것이 최상의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지에 대한 내부 평가가 진행 중에 있다는 것이다.

더버지는 "최근 구글 내부적으로는 유튜브 레드와 구글 플레이 뮤직 팀을 이미 통합시켰다"며 "또 책임 있는 당사자인 코언의 말 등을 종합할 때 브랜드 변경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어 "지금도 유튜브 레드 또는 구글 플레이 뮤직 가운데 하나를 구독할 경우 다른 서비스는 무료라는 점에서 통합은 큰 변화가 아닐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소비자에게 명확하고 간단하고 매력적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그건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통합될 경우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가 어떤 변화를 보일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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