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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가총액 31조9,410억원
中·美 시장 수출 휘청… 포스코에 3위 자리 추월 당하나

기사승인 2017.08.10  22:30:00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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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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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포스코 29조332억… 현대차와 격차 2조9,078억 불과 
어제 종가 작년말 수준… 포스코는 30% 가까이 급등
2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비 23.7% 감소·당기순익 48.2%↓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빼앗긴 데 이어 3위 자리까지 내줄 처지에 몰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현대차 시총은 31조9,410억원으로 포스코의 29조332억과의 차이가 2조9,078억원까지 줄었다.

두 회사의 시총 격차는 올해 초만 해도 10조원에 달했지만, 포스코가 급성장하고 현대차는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점차 좁혀지고 있다. 

이날 현대차의 종가는 14만5,000원으로 작년 말 14만6,000원에서 오히려 1,000원 떨어졌다. 현대차 시총은 지난 6월에는 SK하이닉스에 추월당하면서 삼성전자에 이은 2위 자리를 내준바 있다. 

그러나 포스코 주가는 작년 말 25만7,500원에서 33만3,000원으로 30% 가까이 급등, 시총 순위는 작년 말 10위에서 현재 4위로 급상승했다. 

이 같은 주가 추이와 향후 기업 실적 전망을 보면 시총 순위가 조만간 뒤집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는 지난 3월 불거진 사드 갈등 이후 중국 판매량이 절반 넘게 줄었고, 미국에서도 수요 둔화로 작년보다 판매량이 감소하는 등 ‘빅2’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형 그랜저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판매량은 감소했다.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3,4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136억원으로 48.2% 줄었다. 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증권사들은 현대차가 가장 큰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고전하고 있는데다 사드 등과 관련해 극적인 상황 반전이 없다면 당분간 성장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와는 달리,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시장이 중국의 과잉 공급 추세가 꺾이면서 호황 국면에 있는데다, 고부가가치 월드 프리미엄(WP)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비철강 분야의 수익이 본격적으로 창출되면 올해 영업이익은 4조원대로 늘어 2011년 5조6,935억원(연결기준)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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