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 과연 경제적인가’ 주제 원전비용 객관적 분석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위한 공론조사와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을 검토하는 ‘탈원전정책 연속토론회’를 16일부터 시작했다.
총 네 차례에 걸쳐 열리는 연속토론회는 주요 발제를 정부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및 대기업연구소 측 인사에게 맡기는 등 과학적이고 객관적 분석에 주력할 예정이다.
우원식 의원실 주관으로 이날 열린 첫 토론회 주제는 ‘원자력 발전, 과연 경제적인가?’이다. 한국전력거래소,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유진투자증권 소속 전문가 등이 참가해 “원전은 싸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숨기고 있는 원전 비용들을 낱낱이 들추는데 주력했다.
23일 열리는 두 번째 토론에서는 박재호 의원실 주관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의 문제점을 지진과 다수호기 안전성, 전력계통 안정성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날도 지질관련 연구소와, 국회 입법조사처 소속 전문가들이 주요 발제를 맡는다.
윤종오 의원실이 주관한 30일 토론회와 김해영 의원실이 주관한 9월 6일 토론회는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공급 능력과 전기요금 부담 체계에 관한 토론회다. 발제자 역시 산업자원통상자원부 소속 국장국 공무원과 대기업 연구소 연구원 등 원전 찬반 입장 보다 전문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