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에스픽쳐스·드라마하우스 제공)

배우 김희선이 19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마지막회를 앞두고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희선은 "먼저 '품위있는 그녀'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아진이를 예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청자분들 덕분에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오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촬영부터 지금까지 약 10개월 동안 함께해 와서 그런지 애틋한 마음이 있다. 촬영 현장에서 모든 분들이 추운 날씨와 고된 촬영에도 끝까지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저도 더욱 열심히 힘내서 할 수 있었다."

김희선은 이 드라마에서 외모·재력·인품 등 모든 것을 다 가진 여자 우아진을 연기했다.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 속에서 외면과 내면이 변화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는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며칠 전부터 현장에서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방송 보면서 '저 장면 찍을 때 그랬지' 그러면서 당시의 에피소드가 생각이 난다"며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희선은 "올여름 '품위있는 그녀' 덕분에 정말 뜨겁게 보낸 것 같다"며 "주변에서 드라마 잘 보고 있다는 말도 많이 해 주시고 좋은 반응 얻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궁금해 하시는 복자(김선아)를 죽인 범인과 풍숙정 김치의 비밀, 저한테도 많이 물어보시는데 곧 밝혀진다"며 "마지막 회도 함께 본방 사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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