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연예인 야구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알리기에 나선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KIA의 경기에 앞서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남자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와 여자 연예인팀인 '고고스 프레밀리'를 '패션크루·홍보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가운데)이 18일 잠실 두산-KIA의 경기에 앞서 남녀 연예인 야구단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잠실=평창 조직위)

조마조마 야구단은 2003년 창단해 정보석(단장), 이문세, 이종원, 강성진, 임태경, 노현태, 이정용, 조성우 등이 활동 중이다. 최근 창단한 고고스 프레밀리팀은 정준하(단장), 길건, 안지현, 박기량, 남현희, 리사, 이민, 김정화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평창 대회의 패션크루를 응원·지원하고 대회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연예인 야구단은 이날 위촉식에서 평창대회 패션크루의 인사법인 '아리아리'를 활용한 댄스를 선보였다. 조마조마의 노현태 수석코치는 "평창올림픽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아리아리 춤'을 만들었다"면서 "모두가 이 춤을 추는 날까지 열심히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올림픽은 참가 선수들뿐만 아니라 조직위 직원과 대회 지원요원, 자원봉사자 등 패션크루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준비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남녀 연예인 야구단원들이 함께 동참하면 어느 대회보다 신나고 활기찬 평창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위촉식 뒤 야구장 관람석을 돌며 대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 


'패션크루'는 평창올림픽의 슬로건인 Passon. Conneted(하나된 열정)의 Passion과 팀웍을 강조하는 Crew의 합성어로, 조직위 직원과 단기인력, 자원봉사자 등 총 8만7000여 명의 대회운영인력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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