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석탄발전의 역할과 미래’ 토론회

자유한국당 이채익(남구갑·사진) 의원은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석탄발전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2017년 6월 기준, 민간발전협회 회원사의 신규석탄발전사별 종합공정률이 11~23%에 달하며 기집행된 투자비는 2조 8,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며 “현 정부에서 탈석탄 공약을 무리하게 이행한다면 전력수급 문제로 인한 전기료 인상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대안 마련과 점진적인 변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환경정책 전문가인 마이클 쉘렌버거를 초청,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탈원전 정책이 가져올 경제적, 환경적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마이클 쉘렌버거는 “어떠한 국가도 탈원전 ‘전쟁’에서 자유롭지는 않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산업이 쇠퇴하는 원인으로 꼽힌다”며 “원자력 인본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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