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물류기본계획’ 확정
2018~2027년 16조7,000억 규모
‘효율·안전한 산업·생활 구축’ 비전
울산신항 항만시설 적기 확충·가동
물류공동화 생활밀착형 체계 정비
첨단 물류시설·운송수단 도입 등
지역 물류체계의 효율성을 높일 울산시 물류기본계획이 21일 국토교통부 의 승인을 거쳐 확정·공고했다.
16조 7,000억원 규모의 이번 물류기본계획은 지역 육·해·공 물류 전반을 포괄하는 것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지역 물류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한다.
계획 내용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산업·생활 물류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3대 목표와 각각의 목표에 대한 2개의 추진전략, 114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우선 목표별로 살펴보면 첫 번째로 산업과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효율적인 물류기반 조성을 위해 물류시설 확충 및 기능개선을 통한 물류 인프라를 조성하고 항만 및 산업단지를 지원하는 원할한 연계 물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추진전략에 대해서는 각각 12개, 65개의 사업이 속해있다.
사업으로는 울산신항 항만시설 적기 확충 및 공급, 울산항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이 있다.
이어 지역 물류체계 효율화 및 물류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물류체계를 효율화하고, 지역물류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각 추진 전략은 15개, 6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대표적으로는 물류공동화·정보화 및 생활밀착형 물류체계 정비, 중소물류기업 경쟁력 강화 및 물류스타트업 육성, 물류전문인력 양성 등이 있다.
친환경 안전 물류환경 구현 및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확대 목표 하에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안전 물류환경 조성 및 해외 물류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확대등이 추진전략으로 포함됐다. 각 전략은 6개와 1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본 사업에는 △친환경 녹색물류 전환 사업 △첨단 물류시설 및 운송수단 도입 △위험물질 안전 운송체계 구축 △북극항로 물류네트워크 확대 △통일대비 물류네트워크 확대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물류산업은 전 산업에 걸쳐 경쟁력 확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술발전에 따라 융·복합화돼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고부가 가치산업”이라며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부문별 추진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개발과 지표 활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