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22개 종목 스매시 대결

2017 울산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0일 공식훈련을 시작으로 26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세계배드민턴협회(BWF)가 주최하고 울산시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BWF 63개 가맹국 중 41개 국가에서 22개 종목 약 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는 배드민턴이 2020년 도쿄 페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역대 세계선수권 대회 중에서 가장 많은 국가가 참가하며, 지난 2015년 영국대회보다 9개국 66명이 더 참가한다.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최다선수 출전국 일본 선수단.

참가국 중에서는 일본 선수단이 29명으로 가장 많으며 인도 24, 중국 22 명 순이다. 한국은 18명의 국가대표가 참가한다. 

특히 이 중 세계적인 실력을 갖춰 유력한 메달후보인 울산중구청 소속 이삼섭, 김기연, 김경훈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요넥스코리아, 한국동서발전㈜, 에너지경제연구원, 근로복지공단,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휠라인, 울산광역시중구장애인체육회, 경남은행, 울산농협이 후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가 재정후원한다. 

개회식은 21일 오후 5시 30분 울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며 김기현 울산시장(대회장), 여준규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조직위원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명예대회장), 폴쿠조 세계배드민턴연맹 부회장(BWF)을 비롯 울산광역시 관계자, 시도협회 및 가맹단체 관계자 그리고 41개국 선수단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부 급식과 의료를 지원하며, 울산장애인총연합회, 울산배드민턴협회 등에서 서포터즈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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