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행자위 “암각화 홍보사업 지속 당부”
산건위 “경제진흥원 지원금 상향을”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고호근 위원장)는 21일 시의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문화예술회관, 울산박물관, 울산문화재단 소관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조선업 장기화 등 최근 경제 침체기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보험 공급확대와 보증 거절 비율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울산시의회는  21일 행자위와 산건위를 끝으로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호근)=문화예술회관, 울산박물관, 울산문화재단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임현철 의원은 문화예술회관 청소년 회원에게 유료회원의 혜택을 무료로 받을수 있도록 추진해  유년기부터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여건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박물관에 대해선 세계유수의 암각화처럼 국내 순회전시·국제학술대회개최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암각화 홍보를 위한 사업 지속을 당부했다.

박영철 의원은 문화예술지원 사업 선정 결과에 탈락자의 불만이 많다며 문화예술지원사업의 공정성 확보로 재발 방지와 울산박물관의 수장고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강대길 의원은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최근 3년간 청소년을 위한 공연에서 교향악단 15.7%, 합창단 25%, 무용단 23.5%로 청소년을 위한 공연이 적다고 지적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공연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문화에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호근 의원은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대해 시립무용단 안무자 부재 사유를 질의한 뒤  조속히 안무자 선정 후 처우개선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현)= (재)울산경제진흥원 및 (재)울산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문병원 의원은 울산경제진흥원에 대해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각종 지원을 시행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지원금이 적다며 지원금 상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병길 의원은 조선업 장기화 등 최근 경제 침체기 중소기업의 지원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보증보험 공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그는 보증상담 후 보증 거절 비율(56%)이 높다고 지적하고,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보증 공급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특례보증에 대하여 적극적 홍보를 통해 많은 중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이 공급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또, 문석주 의원도 신용 보증에 따른 채권 관리가 중요함을 거론하고, 경제 불황 시기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무 의원은 울산경제진흥원에 대해 원 루프- 원 스톱 서비스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을 유치해 입주시킨다는 계획이었으나, 현재 공실 중이라며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일현 의원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대해 위탁 기관의 예산 지원에 있어 매년 성과를 분석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복지위원회와 교육위원회는 개별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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