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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지혜 가득한 ‘사람책’ 빌려보세요”…대출 1호는 부교육감

기사승인 2017.12.06  22:30:00

김기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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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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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휴먼책 프로그램 ‘BOOk두7성’ 운영

교수·번역가·교장 등 분야별 7명
신청 학교서 소통시간 마련 계획 
과학고, 류혜숙 부교육감 초청
독서·인생 주제 특별강연
 

울산시교육청이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듯이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지식, 지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휴먼북으로 구성해 학교에서 이들을 초청(대출)해 다양한 경험담과 전문 지식 등을 듣는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울산시교육청은 7명의 휴먼북이 참여하는 ‘도서관에 떴다, BOOK두7성’ 휴먼북 재능나눔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첫 번째 대출 주인공으로 울산과학고등학교(교장 송무용)는 류혜숙 부교육감을 초청했다.
류혜숙 부교육감은 6일 오전 11시 대강의실에서 1~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 줄 감상평 쓰기를 통한 효율적 도서’를 주제로 독서의 중요성과 자신이 걸어 왔던 인생을 ‘사람책’에 비유하며 강연했다.


류 부교육감은 “부교육감으로 울산에 와서 ‘주책단’(시교육청 내 1주에 1권 책읽는 동아리 모임)에 가입해 1달에 10권의 책을 읽다”며 “앞으로는 ‘연백단’(연간 100권 책읽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권의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직접 손글씨로 베껴 써서 모으고 있다”며 “그 것을 한줄 서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 대통령(매일 잠들기 전 한 시간씩 책을 읽는다), 빌게이츠(나를 키운 것은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었다), 학성고 출신으로 지난해 수능만점을 받은 이영래(수능만점의 비결은 독서다)의 서평을 소개했다.


류 부교육감은 “나만의 영달을 위해 살지 말고, 우리나라 나아가 인류를 위한 삶을 지향해야 한다”며 “아울러 ‘deep player’(깊이있게 사는 사람)가 돼 시간은 많이 걸릴 수 있더라도 깊이 있는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책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휴먼북 재능 나눔 활동은 류혜숙 부교육감을 시작으로 구광렬 울산대 교수, 이미도 영화번역가, 강미 소설과, 허남술 전 신선여고 교장, 박철상 경북대 학생, 권미옥 울산교육연구정보원장이 신청 학교를 방문해 학생, 교사, 학부모들과 소통,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에는 휴먼복을 추가 모집, 선정해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곤 기자 nafol@iusm.co.kr

입력.편집 :   2017-12-06 21:32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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