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무리…내년 3월 준공 계획

 

울산 남구가 ‘장애인 행복일자리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남구는 지난 19일 서동욱 남구청장과 관계공무원, 용역사, 장애인시설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행복일자리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설계방향과 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남구 장애인 행복일자리지원센터’는 기존 노후하고 작업환경이 불편했던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을 이전 신축한 공간으로, 남구는 장애인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예정이다. 

센터는 기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과 같이 직업능력이 낮은 중증 장애인들이 생산 활동에 참여해 자체 생산품을 생산하고 이에 상응하는 급여를 받는 직업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 직업재활과 관련된 직업상담, 직업적응훈련, 취업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모두 함께 일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할 전망이다.

‘남구 장애인 행복일자리지원센터’는 삼산동 1466-3번지에 부지 371㎡, 연면적 739.71㎡,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21억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남구는 설계용역을 오는 4월까지 마무리하고 2019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 장애인 행복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중증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당당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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