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6,000만원 투입…3월말 완공

 

울산지역 첫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중구 태화루사거리 인근 강북로에 설치된다.

태화루사거리 강북로는 우정지하보도 앞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뒤 태화로터리 방향 좌회전 차로까지 거리가 짧아, 진입하려면 2, 3개 차로를 대각선으로 다녀야 하는 등 교통사고와 운전사끼리 다툼이 빈번했다.
울산시와 울산지방경찰청은 태화루사거리의 강북로 지점에서 최근 3년간 중상자를 발생시킨 교통사고가 31건(중상자 35명, 경상자 18명) 발생해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등 교통사고 위험지점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버스정류장 및 버스전용차로 설치(31개 노선), 차로 수 및 차로 폭 재조정, 돌출된 연석조정, 신호운영체계 개선 등의 사업을 벌인다.
우정지하보도 버스정류장을 없애고 강북로의 중앙선과 잇닿은 차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와 길이 60m 정도의 버스정류장을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울산시는 5억6,000만원을 들여 3월 말 완공한다. 대부분 야간에 공사를 진행해 차량 혼잡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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