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이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임동호)은 2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안전대책 견학을 위해 방문한 일본연수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설 당직자와 정치대학 졸업생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시당은 재난방재 시스템과 관련해 방문한 일본 지자체는 스즈카시, 고베시, 오사카시 세 곳”이라면서 “각 지자체마다 보유하고 있는 체계화된 매뉴얼과 시스템은 인상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의 경우 관공서에서는 재난대피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 상황시 주민들은 재난대피소가 어디에 있는 지 모른다”면서 “뿐만 아니라 실제 안전의 확보가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지진 발생시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우리의 가장 큰 차이는 주민의 안전을 대하는 지자체와 공무원들의 자세”라며 “1년에 200차례가 넘는 대피훈련과 각 단계별로 재난경보 발령, 재난 대피 시스템 등은 결국 주민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키겠다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처럼 재난방재에 대한 신뢰가 시민에게 파급되고 공유됨으로써 재난방재 체계는 사회적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시당은 “이번 일본연수는 안전이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님을 울산시민과 함께 인식하고 이에 시당이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최장락 기자

더민주 울산시당은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일부터 실시한 일본연수 결과를 발표했다. 우성만 기자 smwoo@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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