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현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큰 사업인 만큼 올해 하반기 대통령 지방공약 최종 선정이라는 새로운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호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은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문재인 대통령이 내건 울산공약 가운데 울산시가 최우선 판단한 현안 사업이어서 최종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국장은 “울산이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을 위해 그동안 끼친 공로가 큰 도시지만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외곽순환고속도로망이 없어 애로 사항이 있다는 것을 지역균형발전위 등에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이어 “울산 국가산업단지 물류난의 상당부분을 해소시킬 수 있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을 어떤 경우라도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확인된 현 정부의 SOC예산 구조조정 의지를 볼 때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SOC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해 예타 면제 사업으로 추진 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타 면제는 지역균형발전, 긴급합 경제·사회적 상황 대응 등을 위해 국가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할 때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추진된다.

김 국장은 “국토부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수립에 앞서 기재부와의 협의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며 경제성 등 사업 타당성이 높은 구간을 반영해 계획 실효성을 높였다고 발표한 바 있어 예타 결과가 잘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지방공약 최종 선정때는 이전과는 다른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균형발전위 등과의 접촉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