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신년기획전시로 울산의 이야기가 담긴 캘리그라피전 '울산아 놀자'를 오는 25일부터 오는 2월 13일까지 선보인다.

북구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한글서예가, 한문서예가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박종민 작가는 '힐링'이라는 작품을 통해 캘리그라피를 통한 힐링을 선사한다. 한진숙 작가는 '마음의 향기'라는 작품에서 종이 위 여러 개의 하트 안에 '고맙습니다', '좋은날', '맑고 향기롭게', '가능성' 등 다양한 단어와 글귀를 담아 관람객들에게 마음을 전달한다.

정도영 작가는 '무룡산'이라는 작품에서 임석 시인의 시를 통해 무술년 새해를 표현했다.

이밖에도 김영진, 김석곤, 이종균, 신선례, 조동례 작가가 한글과 한자를 고유의 사각틀에 갇히지 않은 회화적 작품으로 선보인다.

 

단천 박종민_힐링_ 紙에 혼합墨_70cm X 117cm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잘 표현한 글을 읽고 보며 관람객들이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통해 관객들과 작품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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