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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없는 당일치기·성희롱 예방교육 등 사건사고 사전 차단
‘미투운동’ 확산에 신입생 OT 시즌 지역 대학가 긴장

기사승인 2018.02.13  22:30:00

백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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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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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안전사고 예방 메뉴얼 배포…전국 11개 대학 안전점검도

크고 작은 사건들이 넘쳐나는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철이 다가왔다. 여기에다 최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운동’ 열풍까지 맞물려 대학가들이 바짝긴장하는 모양새다. 

울산대학가 역시 오리엔테이션 일정에 성희롱 예방교육을 넣어 실시하면서 대비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들이 당일 일정의 오리엔테이션을 준비, 술 없이 교내에서 진행해 안전하고 건전한 OT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UNIST는 기숙사 배정을 미리 실시 한 뒤, 20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의 OT를 실시한다. 

UNIST 관계자는 “교내에서 2박 3일 동안 OT를 진행하며, 외부로 나갈 일이 없다”며 “학교 자체가 금주 구역이기 때문에 술로 인한 문제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있고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 교육도 한시간 가량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UNIST를 제외한 대학들은 당일 코스의 OT를 준비하고 있다. 

울산대학교의 OT는 단과대학별로 실시된다. 대부분 설 이후 실시할 방침이며 당일로 학교에서 OT를 진행한다. 또한 성폭력 교육과 학교 안전 교육, 다단계 등에 대한 예방교육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울산과학대의 경우도 동부와 서부 캠퍼스로 나눠 당일 OT를 진행한다. 

울산과학대 관계자는 “학교 내부에서 OT를 당일로 실시하는 만큼 외부에서 마음맞는 학생들끼리 술을 마시며 일어나는 문제까지는 관리 할 수 없지만 최대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성희롱 예방교육 역시 매년 OT 프로그램의 일부다”고 설명했다. 

춘해보건대학교는 오는 23일 입학식과 OT를 동시에 진행하며 폴리택 역시 다음달 5일 입학식과 OT를 동시에 진행한다. 두 학교 모두 성희롱 예방교육을 OT과정에서 진행한다. 

한편 교육부는 13일 성폭력(성희롱·성추행 등) 예방교육, 음주·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매뉴얼을 대학에 배포했다.

또한 성희롱·성추행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부 차원에서 전국 11개 대학을 대상으로 신입생 OT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이날 “새 학기를 맞아 대학 내 학생 인권침해 행위를 예방하고, 건전하고 안전한 대학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대학에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2월 19일부터 3월 24일까지 대학 신입생 OT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현장 안전점검을 계기로 건전하고 안전한 대학생활 문화 정착과 인식 개선이 대학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교육부는 대학생들의 안전한 집단연수와 건전한 대학생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전점검 일정과 대상 대학은 △19일 경북대(자율전공, 농생대) △19일 경북대(사범대학) △20일 서정대 △21일 경희대 △21일 성결대 △21일 웅지세무대 △23일 한국외대 △23일 경인교대 △23일 숭의여대 △23일 전주교대△28일 한국영상대다. 해당 대학은 교외 OT 진행 여부, 참여 학생 수(200명 이상), 행사 장소, 전년도 사고 발생 여부 등에 따라 선정됐다. 

백주희 기자 qorwngml0131@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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