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가 지나고 봄의 전령사 ‘매화’가 개화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는 이달 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겨울 한파가 지나고 봄의 전령사 ‘매화’가 개화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는 이달 말부터 만나볼 수 있다. 

연이은 한파가 사그라지며 봄을 더욱 기다리게 하는 가운데, 제주도를 시작으로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개화를 시작했다.

매화 개화 소식의 선두적인 장소는 제주도의 ‘휴애리’ 다. 오는 28일부터 3월 2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휴애리 매화축제가 열린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매화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장소는 육지로 옮기면 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 매화공원 분재원에도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 영주 한국문화테마파크 매화공원에는 모두 177종 350여점의 매화분재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으며, 봄을 맞을 상춘객을 위해 이달 10일과 11일 이틀간 임시 개방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제20회 광양매화축제가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등 매화 축제시기가 다가온다.

이뿐만 아니다. 울산에서도 아름다운 봄의 전령사 매화를 일찍 만날 수 있다.

울산 선암호수공원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매화의 꽃망울이 생기기 시작, 이달 말부터 꽃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남구청 주변에도 많은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2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3월초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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