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향 첫 외국인 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첫 외국인 지휘자가 이끄는 장엄한 연주

 

◆울산시향, ‘알렉세예프’ 새지휘자 취임 무대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첫 외국인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23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취임 무대를 갖는다.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환상곡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로 장중하게 시작해 독일의 작곡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이 데이비드 김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이어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선보인다. 
예매 및 공연 문의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052-275-9623~8. 

 

세계적 콜로라투라의 화려한 아리아

 

◆신춘음악회  ‘캐슬린 김 리사이틀’ 
소프라노 ‘캐슬린 김’이 23일 현대예술관 ‘신춘음악회’를 통해 울산에서는 첫 선을 보인다.
캐슬린 김은 세계 3대 오페라극장이자 성악가들에게는 꿈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약 중이다. 성악곡에서 높은 고음과 화려한 기교를 보이는 ‘콜로라투라’로, 홍혜경, 신영옥, 조수미의 뒤를 잇는 월드스타라는 평이다. 
23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티켓가 5만원~2만원. 문의 현대예술관 www.hhiarts.co.kr, 1522-3331. 

 

전시장에 펼쳐진 톈산산맥의 푸른 초원

 

◆톈산산맥기행 7인전 
중앙아시아의 알프스, 하늘 위의 산이라 불리는 중국 ‘톈산산맥’(天山山脈)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 오는 2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울산작가 7인방은 최근 다녀온 톈산산맥과 그 인근 지역의 여행기를 사진 50점으로 풀어놓고 있다. 이들은 드넓은 푸른 초원과 까마득히 높은 만년설 등 광활한 자연을 벗 삼았다. 
참여 작가는 빈해열, 이경선, 이향룡, 이희선, 정성용, 최상옥, 황성숙 씨다.

 

렌즈 너머로 인간의 심연을 바라보다

 

◆2018 PRO Portrait 인상사진전
(사)한국프로사진협회 울산광역시지회(회장 박남규)가 첫 번째 회원전 ‘2018 PRO Portrait 인상사진전’을 26일까지 6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울산지역에서 사진관(스튜디오)을 운영하고 있는 사진가들이 마련하는 ‘전통 인상사진전’이다. 
인간 내면의 진실을 포착하고, 인간의 아름다움과 희로애락 등을 표현했다.

 

손묘년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쿠바에 가면 사진 속 그 사람이 있을까

 

◆손묘년 사진전 ‘On the road in Cuba’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손묘년 사진작가가 그의 첫번째 개인사진전 ‘On the road in Cuba’ 를 2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손 작가는 올드카를 타고 달리며 다녀온 ‘쿠바’의 길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 카메라 렌즈에 담은 작품 40점을 선보이고 있다. 
가난하지만 낙천적이고 열정적인 삶을 담은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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