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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떠오르는 창작무대 선보일 것”

기사승인 2018.03.13  22:30:00

이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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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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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주 울산시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 기자간담회

“부임 한달…아직은 적응 단계
 레퍼토리 부분 변화 필요 인지
 구성·단원들 기량 향상에 초첨

 한국무용 무대 국한하지 않고
 기존 전통무대 이미지 벗어나
 동시대성 갖는 단체로 만들 것”


 

13일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신임 예술감독이 울산문화예술회관 안무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용단 연습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단원들과 함께 충분한 시간 갖고 새로운 변화를 꿈꿉니다. 올 하반기 ‘울산’하면 떠오르는 시립무용단만의 창작무대를 시민들에게 오롯이 선보일 것입니다.”
13일 울산시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 기자간담회가 울산문화예술회관 관리동 3층 안무자실에서 열렸다.

지난달 1일 부임한 홍은주 예술감독 겸 안무자는 한 달 넘게 시립무용단과 함께해온 소감에 대해 “미리 정해진 1년 치 무용단 계획을 파악하는데 초점 두며, 벅찬 감은 있지만 적응하고 있는 단계”라고 이날 밝혔다. 이어 그는 “무용단 예술감독 공석 기간 동안 어쩔 수 없었던 레퍼토리 부분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인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 예술감독은 올 한해 시립무용단의 새로운 레퍼토리 구성과 단원들의 기량향상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한국무용 무대에만 국한되지 않고 시대에 어울리는 창작 무대를 펼치는 것은 물론, 단원 개개인의 성장에도 집중한다. 그는 “전통무대만 선보이는 무용단 이미지 벗어나 동시대성 갖는 창작단체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예술감독은 단원들과 함께 뛰는 리더로서의 역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연습실에서 같이 수련하며 자기 계발할 수 있는 무용단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거다.
그는 “오전 10시 출근보다 2시간 앞당겨 나와 트레이닝을 진행 중”이라며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단원들이 ‘스스로 움직이면서 체득하는 방법의 필요성’을 깨닫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예술감독은 단원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무용단 특성상 팀워크가 중요한데, 늦은 시간까지 다들 애를 많이 써주고 있다”며 “무리한 일정에 미안한 마음이지만 레퍼토리가 자리 잡게 되면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23일 대규모 파악퍼포먼스 ‘2018 타타타’ 공연과 6월 제37회 정기공연, 하반기 취임공연 겸 제38회 정기공연 등 굵직한 무대들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 ‘타타타’ 공연은 이전 무대와 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타악 공연과 공연 사이의 매개체로 ‘무용’이 새롭게 투입돼, 보다 자연스러운 무대 연결을 연출한다. 또, 두드림의 역동성과 생명성 내용을 더 추가, 전체적 콘셉트를 명확히 하고 영상도 추가된다.

끝으로 홍 예술감독은 지도단원, 수·차석 등 무용단 내부 역할 분업시켜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무엇보다 그는 단원들과 화합하고 이들을 잘 이끌며 시민들이 삶의 행복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싶다.
그는 “하루하루 충실히 목표지점 놓치지 않고 해갈 때 일 년 뒤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아무 탈 없이 단원들 스스로 오고 싶어 하는 무용단, 그런 마음 심어주는 리더로 해 가겠다”고 말했다.

홍은주 예술감독은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학사, 동 교육대학원 석사, 동 예술대학 박사 졸업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로 SK쉐라톤 워커힐예술단 예술감독 및 안무자, 경회루연향 프로젝트 무용단 감독 등을 역임했다. 
2012년 경기도 전국무용제 금상, 2015년 한국춤평론가회 춤평론가상·춤연기상, 한국무용협회 대한민국무용제 대통령상 등 다수 수상했다. 지난해 11월 울산시립무용단 객원안무자로 활동하며 초청공연 '바라기 동행'을 선보인 바 있다. 임기는 2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다. 
  
 


이다예 기자 yeda0408@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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