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4개 분과 50명으로 출범
청년정책 발굴 울산시에 제안
의견수렴·교류 등 다양한 활동

울산청년네트워크(회장 강상묵, 이하 울산청넷)가 첫 모임을 갖고 청년 거점공간인 ‘청년센터’와 취·창업 스터디·장비 공유를 위한 고정 공간 마련 등을 울산시에 건의키로 했다.

울산청넷은 지난 16일 오후 중구 성남동 소재 복합음악공간 ‘플러그인’에서 2018년 제1회 울산 청넷 전체회의를 열고 활동을 공식화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분과별로 발굴된 안건을 전체 회원들과 공유하고 공개토론을 거쳐 울산시에 공식 제안할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결정하는 자리다. 

울산의 청년정책 파트너인 울산청넷은 지난달 4개 활동영역으로 구성된 분과단위로 회의를 갖고 총 11건(자체 협의안건 7건·정책안건 4건)의 의견을 도출했다. 

울산청넷은 이날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으며 정책안건은 좀 더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울산시에 공식 제안할 계획이다.

울산청넷은 11개 제안은 협의안건으로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분과별 서포터즈 구성 필요, 청년 네트워크 분과 재구성, 분과별 회의결과 밴드 공유, 전체 회의 전 임원진 회의 개최, 울산 문화활성화 관련 리서치 조사, 분과별 회의 공개를 통한 일반인 참여 유도 등이며 정책안건은 청년 거점공간인 청년센터 마련과 일 관련 정보전달과 인식 확산을 위한 청년 잡(JOB)지 발행, 취·창업 스터디 및 장비 공유를 위한 고정 공간 마련, 지자체 및 산하기관, 공공기관 등 청년 이력서 간소화 진행 등이다.

울산시는 4월중 위크숍을 열기로 하고 이를 통해 타시·도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제1기 울산청넷은 지난해 8월 25일 50명(임기 2년)으로 출범했다. 분과별 능력개발·권리보호 분과 12명, 주거·생활안정 분과 12명, 문화 활성화 분과 13명, 고용·일자리 분과 13명 등 4개의 정책 분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년의 다양한 의견수렴, 청년문제 발굴조사와 개선방안 모색, 새로운 정책제안 및 시정 참여, 청년교류 등의 활동을 한다. 전체회의는 분기별로, 분과별 회의는 수시로 개최한다.

강상묵 회장은 “울산청년 대표 기구로서 올해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만큼, ‘울산청넷’이 중심이 되어 울산 청년들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