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가 한국자율방범대 울산중구협의회에 순찰차량용 스타렉스 13대를 전달해 중구지역 방범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노사는 19일 울산 중구청에서 자율방범순찰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19일 중구청에서 박성민 중구청장, 정갑윤 국회의원,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 등 1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방범순찰차량 13대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경훈 기자 qtm0113@iusm.co.kr

이번 차량 전달은 중구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차 노사가 사회공헌기금 3억5,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가 함께한 차량 지원사업이다.
 
그간 중구 자율방범대는 노후한 순찰차량 1대로 순찰활동을 해 일일이 도보 순찰활동을 펴는 등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번 차량 지원은 취약지역 순찰,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아동 등하교 안심귀가, 각종 행사시 질서유지 등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중구 자율방범대원들의 활동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증 차량은 울산 중구지역 17개 자율방범대 중 중구협의회, 복산1자율, 학성 자율, 반구1자율 등 13개 방범대에 배치된다.

현대차 박창욱 울산총무사업부장은 “중구 자율방범대에 순찰차량이 부족해 순찰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고 노사가 힘을 모아 이번에 순찰차량을 기증하게 됐다”며 “안전한 중구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연 한국자율방범대 울산중구협의회 회장은 “이 차량들은 지역 치안을 위해 자율방범대원들의 소중한 손과 발이 되어 줄 것이며, 앞으로 주민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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