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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땅’ 밟는 김정은 파격 이어갈까

기사승인 2018.04.16  22:30:00

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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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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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 정상회담 D-10
분계선 넘는 장면 등 국제사회 관심

집권 2년인 ‘5·30조치’ 등 대내정책
비핵화 등 ‘깜짝’ 제안 언급 될 수도 

회담 전날인 26일 프레스센터 개소
기자·지원인력 등 취재진 2,500명


한반도 명운은 물론 국제사회 평화 명운을 가를 2018 남북 정상회담이 17일로 D-10일을 맞는다. 
지금까지 파격 외교행보를 보여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년 만에 재개되는 3번째 남북 정상회담에서 또 한번의 파격을 선보일지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분단 이후 최초로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쪽 땅’으로 내려와 열리는 만큼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부터 국제사회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화성-15’ 미사일을 단 한 차례 시험 발사하며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뒤, 올해 들어 예상을 깨는 행보를 잇따라 보여왔다. 
실제 올해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민족적 경사’로 표현하며 선수단 파견 입장을 밝힌 것을 시작으로, 개회식 때 유일한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특사로 보내 정세전환을 꾀했다. 

이어 지난달 5∼6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대표단을 자신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청사에서 만났는데, 남쪽 인사가 노동당 청사에 발을 들이기는 이때가 처음이다. 
특히 당시 면담과정에서는 ‘4월 한미연합군사연습 개최를 이해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을 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가 ‘선대 수령의 유훈’이라며 실행 의지를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 의지까지 언급해 5월 말∼6월 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또 지난달 1일에는 부인 리설주를 대동해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 등 남쪽 가수들과 인사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김 위원장의 파격은 이런 외교행보 뿐 아니라 자신의 집권 2년을 맞아 2014년 내놓은 ‘5·30조치(시장 완전허용)’ 등 대내정책에서도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북한 전문가들은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의 파격 행보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일례로 비핵화 문제나 남북관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우리의 예상범위를 뛰어넘는 ‘깜짝’ 제안이나 진전된 언급을 할 수 있다는 거다. 

이런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 프레스센터 지원단에 따르면 16일 현재까지 회담 취재를 신청한 기자와 지원인력 등 취재진 규모는 2,000명을 넘어섰으며 최종 2,500명 수준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1,000여 명과 2007년 회담 당시 1,700여 명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번 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MPC)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 마련되며 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한편 남북은 이번 주 ‘의전·경호·보도·통신’ 실무회담을 개최하고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혜정 기자 jhj74@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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