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천사거리~매곡산단 입구 사거리
전체 연장 2.2km 구간 30m로 확장
사업비 435억원 투입 13년만에 완료

매곡 진입도로 확장공사가 13년 만에 전 구간 사업을 완료하고 20일 오후 1시를 전후해 완전 개통된다. 

이에 따라 매곡지구와 인근 산업단지 일원 교통 혼잡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매곡, 중산일반산업단지 일원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매곡진입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구 냉천사거리에서 매곡산업단지 입구 사거리까지 연결하는 전체 연장 2.2km 구간을 30m로 넓히는 공사로 총 사업비 435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완료되는 구간은 길이 640m 구간을 도로폭 7m에서 25~30m로 넓히는 공사다. 

2006년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그해 12월부터 1구간 매곡교차로에서 매곡산업단지 입구 사거리 구간을 시작으로 5단계에 걸쳐 시행됐다. 이 구간 공사의 준공으로 1구간 착공 이래 13년 만에 전 구간의 사업이 완료된 셈이다. 

이 도로 구간 상당수가 상가지역에 위치해 예산중 90% 가량의 토지 보상비로 쓰였는데 예산 확보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공사가 늦어졌다. 

매곡 진입도로는 산업 물류수송을 위한 대형차량 통행이 빈번하지만 기존 도로 폭이 7m에 불과해 사고 발생 우려가 컸다. 

더욱이 인도도 없어 보행자들이 위험에 항상 노출, 도로확장 요구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구간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서 오토밸리로, 산업로 및 옥동~농소 간 도로와 직접 연결됨에 따라 인접 도시개발사업장은 물론 산업단지 물류수송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하게 됐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매곡진입도로 전 구간 개통으로 최근 인근 공동주택 건설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인도 및 자전거도로 조성은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주민 생활 여건도 크게 개선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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