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예회관 올해 첫 하우스콘서트

슈만·생상·바르톡 등
해설 곁들인 무대 선봬
25일 오후 8시 공연장

피아니스트 원재연.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황지애)은 4월 문화가 있는 날(25일), 피아니스트 원재연의 콘서트로 2018 하우스콘서트의 시작을 알린다. 

원재연은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청중상을 휩쓸어 주목받았다. 부조니 콩쿠르는 아르헤리치, 폴리니 등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세계적 권위의 콩쿠르다. 입상 당시 ‘진한 재능을 천부적으로 타고났다’, ‘매우 창의적인 아티스트이며 관객들은 그의 연주를 가장 좋아했다’라는 극찬이 이어졌다. 

1988년생인 원재연은 선화예고 수석입학 및 졸업 후 독일로 유학해 현재 독일 쾰른 음대에서 수학 중이다.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으며 유럽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C장조’, 바르톡의 ‘문 밖에서’, 슈만의 ‘유머레스크’와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생상의 ‘죽음의 무도’를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오후 8시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객석과 무대의 거리를 좁힌 하우스콘서트에서 원재연의 연주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4월 하우스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더욱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2-229-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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