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종갓집예술창작소 ‘어서와 원도심' 본격 운영

주민들 취미활동 지원 사업
내일 ‘엄친아 취미생활’ 첫수업
동아리 정보 담은 사전 7월 발간
취미소개 강의·공연·파티 등 마련

 

종갓집예술창작소 ‘어서와 원도심’ 포스터.

울산지역 문화향유공간인 ‘종갓집예술창작소'가 일상이 문화와 예술로 발전하는 건전한 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어서와 원도심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중구청에 따르면 종갓집예술창작소는 25일 오후 8시 센터 1층에서 ‘어서와 원도심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아카데미 ‘엄친아 취미생활'의 첫 수업인 ‘마술, 어렵지 않아'를 진행한다. 
‘어서와 원도심'은 주민의 주체적 참여 확대와 생활문화동호회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공모사업 ‘2018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중구 사업이다. 

지역 동아리들의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취미사전'을 제작하기 위해 이달부터 조사원을 모집해 오는 6월까지 조사와 연구 후 7월쯤 자료집의 발간에 나선다. 

또 프라모델·민화동아리, 피규어 동아리 등 소모임을 형성한 뒤 이들의 활동을 통해 전시회를 개최하는 '취미마당'을 오는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지하1층 음악연습실을 활용해 지역의 락 동아리와 락을 좋아하는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메이킹 락' 공연을 오는 6월 29일 금요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생활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소개하고, 활용을 돕는 ‘엄친아 취미생활 활용법' 강의도 열린다. 

25일 첫 강의에서는 15년차 경력의 마술사 신현재 씨를 초청해 ‘마술, 어렵지 않아'라는 주제로 다양한 마술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다. 5월에는 예술버스킹, 6월에는 유투버, 7월에는 사진, 8월과 9월에는 다국적 취미생활&직장의 신과 여행&그림, 10월과 11월에는 탱고와 스노우보드 등에 대한 주제로 지역 내 엄친아들의 남다른 취미생활의 활용법을 알려주는 강연이 이어진다. 

7월에는 센터 옥상정원에서 문화예술 파티 ‘고기먹장'을, 9월부터 10월까지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진전인 ‘우리동네 찰칵전'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 뒤 11월 1층 다목적실에서 사진전을 연다. 10월에는 ‘갤러리아’에서 지역 주민동아리와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유휴 공간 활용한 주민 협업 커뮤니티 축제인 ‘어서와 원도심'을 개최한다. 

‘어서와 원도심' 프로그램의 참여는 모바일신청서로 손쉽고 빠르게 신청·접수 가능하다. 문의 052-290-3666(중구청 문화관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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