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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후보들 ‘노동’, ‘통합·협치’, ‘성평등’ 공약 내세워

기사승인 2018.05.17  17:26:25

최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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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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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들의 공약이 이어졌다. 송철호 더민주 후보는 ‘노동’, 이영희 바른미래당 후보는 ‘통합과 협치’, 김창현 민중당 후보는 ‘성평등 울산’을 강조하며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17일 "‘노동존중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임경훈 기자 qtm0113@iusm.co.kr


◆송철호(더민주·울산시장 후보)=송철호 후보는 이날 ‘노동존중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울산은 이름뿐인 노사민정협의회를 실질적인 노동, 일자리 거버넌스로 만들어 간다”면서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업종별로 사회적 대화를 정착시켜 전국적인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노동존중 도시 울산을 위해 7가지 약속을 내놓았다.
송 후보는 먼저 대통령직속기구 일자리위원회와 노사정위원회, 산업자원부와 연계되는 노동, 일자리 거버넌스인 ‘울산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구성해 바람직한 기업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동인권센터를 설치해 북구, 동구의 비정규직지원센터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공무직화를 전문가들과 함께 로드맵을 작성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부문에서부터 탄력적 출퇴근 및 주 최대 52시간 근무시간을 엄격히 시행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고 교육청과 협의해 초중고 노동교육을 의무화해 노동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에서부터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공무원노조와 상시적 대화채널을 구축해 시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희 예비후보기 17일 바른미래당의 울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경훈 기자 qtm0113@iusm.co.kr


◆이영희(미래당·울산시장 후보)= 이영희 후보는 이날 바른미래당의 울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 후보는 공천 확정에 따른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과 협치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나눔경제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복원하겠다”고 한 뒤 “스마트한 울산 건설을 위해 중구혁신도시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세계 최대의 수소자동차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미세먼지 걱정없는 수소차특별시를 건설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미세먼지 예보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공용자전거 무료시스템 ‘벨리스’와 전기자동차 대여시스템인 ‘오토리브’의 운영과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골목상권을 지키고 중소기업도 살리면서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지키고 장애인이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제 분권과 협치는 시대정신“이라며 ”진보와 보수 등 이분법적 좌우 이념을 넘어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정치, 민생 제일의 문제해결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현 민중당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울산 여성안전, 성평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임경훈 기자 qtm0113@iusm.co.kr


◆김창현(민중당·울산시장 후보)= 김창현 후보는 울산 여성안전, 성평등 공약으로 ‘미투(Me too)를 지지하며 위드유(With you)로 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을 상대로 한 묻지마 범죄로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었던 강남역 살인사건, 그 후 2년이 지났지만 여성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것들이 아직도 너무 많다”면서 “지금까지 권력형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우리 사회 적폐”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성폭력, 성차별을 가능케했던 사회구조를 성평등의 사회로 바꿔나가고 있다”면서 “미투는 제2의 촛불혁명이며 성폭력, 성평등 문제는 여성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해결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울산의 성폭력 적폐, 지자체가 앞장 서 끝장내겠다”고 한 뒤 “시장이 되면 공직사회는 물론 직장, 학교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성폭력 적폐를 청산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울산시가 모든 여성의 눈물에 위드유로 응답할 수 있도록 미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화 하겠다”면서 “울산 시정 운영원칙을 ‘성평등 울산’으로 삼고 시장이 직접 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이 돼 책임지고 관련 정책을 밀고 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투 안심제보센터를 설치해 모든 피해 제보자를 보호 지원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직사회부터 바뀌어야 하는 만큼 매년 전수 조사해 진상을 밝히고 인사이동을 통해 피해자로부터 분리하겠다”고 말했다. 최장락 기자


최장락 c5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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